CBC News(2019.10.03.)

▶ 뉴브런즈윅(New Brunswick) 주의 도미니크 카디(Dominic Cardy) 교육부 장관은 13일 프레더릭턴(Fredericton)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뉴브런즈윅 주 교육개혁을 발표함.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연령에 따른 학년 구분 방식 철폐, 인공지능 기술 적용 확대, 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간 부문과의 협력 확대, 보육시설 내 제2외국어를 통한 학습 도입 등이 포함됨. 카디 장관은 ‘석시딩 엣 홈(Succeeding at Home)’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교육 개혁에 대해 “우리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본 개혁안을 수립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뉴브런즈윅 주 학생이 비판적 사고와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함.

▶ 연령에 따른 학년 제도의 철폐는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방침임. 이로써 연계선 상에 있는 몇 개의 학년이 하나로 통합된 학급에서 수업을 받게 됨. 예를 들어, 유치원생부터 2학년까지 총 3개 학년이 초등학습 환경에서 함께 공부하게 됨. 카디 장관은 연령이 다른 학생의 공동 수업은 더 크고 개방적인 교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보조 교사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의 탄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 개혁안에는 교육부와 지역 교육청이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를 적절하게 지원하고 있는 지와 관련하여 해당 권한과 구조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포함하고 있음. 따라서 학생의 신체적 학대 문제와 이에 대한 무관용, 학부모로 이메일에 응답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문제, 행동 문제를 보이는 학생에 대한 교장의 권한 확대 등이 포함될 방침임.

▶ 카디 장관은 이에 더해 “주 정부가 학생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도구의 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사의 업무량은 줄어들고 완전한 개별화 교육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새로운 교육 개혁안에 대해 ‘뉴브런즈윅교사노조(New Brunswick Teachers' Association, NBTA)’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