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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등학교 입학 시 독일어 검증에 대한 설문 결과
WELT(2019.08.13.)
▶ ‘기독교민주연합(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이하 CDU)’의 카스튼 린네만(Carsten Linnemann) 위원은 초등학생의 독일어 수준에 대한 발언으로 논쟁을 촉발함. 린네만 위원은 독일어를 못하는 어린이의 학교 입학을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해 정치권으로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함. 이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설문 결과는 예상과 다름.
▶ 린네만 위원은 CDU의 중산층위원회 대표로, 지난 주 한 인터뷰에서 “독일어를 거의 못하거나 충분히 잘 하지 못하는 어린이는 취학 전 교육을 받는 것이 더 나으며 입학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함. 린네만 위원의 발언은 정당을 막론하고 수많은 비난을 받음. 정당 동료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s) 주의 카린 피리엔(Karin Prien) 교육부 장관과 연방정부의 아네테 비드만-마우츠(Annette Widmann-Mauz) 사회통합위원도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취함.
▶ 여론조사기관인 ‘신사회조사연구소(Institut fur neue soziale Antworten, 이하 INSA)’에서는 약 2.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린네만의 거친 표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함. CDU 지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1%가 이에 찬성하였으며, 29.4%만이 이를 잘못된 것으로 대답함. INSA의 대표 헤르만 빈케르트(Hermann Binkert)는 CDU 내부에서 린네만의 언급에 대한 반대가 없었다면 찬성 비율은 더 컸을 것으로 추측함.
▶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50.2%가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 전에 독일어를 배워야 한다는 견해를 보임. 32.1%는 언어 문제로 학교 입학이 연기되는 것에 반대함. 나머지는 의견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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