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 News(2019.11.25.)

▶ 노바스코샤(Nova Scotia) 주 학생의 아침식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자선단체인 ‘노바스코샤 주 영양센터(Nourish Nova Scotia)’와 ‘생태행동센터(Ecology Action Centre, EAC)’는 연방 정부 수준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 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1년 전부터 진행함. 현재 캐나다는 G7 국가 중 유일하게 국가 수준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국가임.

▶ ‘노바스코샤 주 영양센터’의 마고 리브-버트(Margo Riebe-Butt) 회장에 따르면, 노바스코샤 주의 경우 점심과 건강한 간식에 대해서는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암. 또한 대다수의 노바스코샤 주 학교은 이미 아침식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음. 리브-버트 회장은 점심 프로그램이 보편화된다면 모든 학생에게 영양적인 면은 물론 학업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급식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함.

▶ 현재 아침식사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적용되기 때문에 학생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셔우드파크 교육센터(Sherwood Park Education Centre)’의 폴 가틀랜드(Paul Gartland) 교장은 급식 프로그램이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면 프로그램 참여 자체가 낙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성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그램 확대의 핵심이라고 언급함.

▶ ‘노바스코샤 교사노조(Nova Scotia Teachers Union)’의 폴 워즈니(Paul Wozney) 회장은 점심 프로그램이 특히 아동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힘. 2017년 ‘캐나다 연방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노바스코샤 주는 아동 빈곤율이 급증한 지역에 속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함.

▶ 학교 아침식사 프로그램은 ‘건강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Wellness)’에서 예산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연간 197만 5,000달러(한화 약 17억 5,216만 원)임. 아침식사 프로그램 운영에는 많은 자원봉사자의 일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 수준에서 실시된다면 인력 충원 역시 고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