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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학생의 학교 성적은 우수, 하지만 직업 시장에서는 큰 차이 없어

원문제목
Children of immigrants do better in school but many fall short in labour market: study
자료출처
Canada Immigration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이민 학생 학교 성적, 이민 학생 고등교육 졸업률, 이민 학생 고용률
발행일
2019.12.04

Canada Immigration News(2019.11.19.)

 

캐나다 연방통계청(Statistics Canada)’2006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민 가정 학생의 학교 성적이 캐나다에서 출생한 학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몇몇 유럽 국가와 대비되는 결과로, 이민 학생의 고등교육 완료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해당 조사는 10년을 주기로 2016년에도 실시되었으며 이민 학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통계 자료가 수집됨.

 

2016년 조사에서는 부모가 이민 전 살던 국가에 따라 자녀의 교육성과가 유의미하게 다른 것이 밝혀짐. 이에 대해 캐나다 연방통계청의 마틴 터코트(Martin Turcotte) 연구원은 출신 지역에 따른 교육성과 차이는 일반적으로 교육 시스템 내에서 측정되지 않는 요인이었는데, 이번 통계 자료로 부모의 출신 지역은 자녀의 교육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함. 더불어 변인에 따라 구체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함.

 

또한 이민 1세대 가정의 자녀는 이민 3세대, 혹은 그 이상으로 캐나다에 정착한지 오래된 이민 가정과 비교했을 때 고등교육 졸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06년 통계 자료 분석 결과, 이민 1세대 자녀의 고등교육 졸업률은 72%, 이민 3세대 학생의 졸업률 67%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일부 동아시아 국가에서 이민 온 학생의 경우에는 더 높은 교육 수준을 보였으며, 같은 지역에서 이민을 왔더라도 세대를 거듭하여 고등교육 졸업률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임. 이와 같은 추세에 대해 캐나다 연방통계청 측은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발표한 바는 없으나, 터코트 연구원은 이민자가 훨씬 더 열정적이고, 자녀 교육을 위해 헌신한다는 특성이 있다고 언급함.

 

그러나 이러한 우수한 학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민 자녀의 청년 고용률은 81.8%로 캐나다 태생의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보다 단지 1.5%만 높은 것으로 드러남. 부모의 출신 국가와 지역에 따른 차이 역시 존재했으나 평균 소득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은 편임. 이민자 학생의 평균 소득은 46,580달러(한화 약 4,131만 원)이었으며, 캐나다 출신 부모 가정 학생의 평균 소득은 43,470달러(한화 약 3,856만 원)로 집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