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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기후 변화 교육 기대 수준 이하

원문제목
Majority of Canadians believe climate change education falling short of expectations: study
자료출처
Global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과정
키워드
기후 변화 교육, 교육과정 개정
발행일
2019.12.04

Global News(2019.11.13.)

 

레이크헤드 대학(Lakehead University)’의 연구진과 교육 단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습(Learning for a Sustainable Future, 이하 LSF)’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대다수가 기후 변화 교육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하여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남. 해당 조사는 인터넷 웹페이지(Leger Web Survey)를 통해 10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었으며, 2,19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됨. 설문 참여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사립학교 교사와 보조교사,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였으며, 학생의 경우에는 712학년으로 제한함.

 

설문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중 51%는 기후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43%는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습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전체 응답자의 86%가 기후변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함. LSF의 파멜라 슈왈츠버그(Pamela Schwartzberg) 대표는 과학 과목 담당 교사의 역할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교사가 기후 변화 부분에 대한 교육을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함.

 

사회과학인문연구소(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SSHRC)’의 엘렌 필드(Ellen Field) 연구원은 현재 이루어지는 기후 변화 교육을 따로 학과목으로 편성한다면 연간 수업 시수는 1시간에서 10시간 정도로 미미한 수준임을 지적함. 또한 지금의 젊은 세대를 미래 사회에 잘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기후 변화 교육에 할애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필드 연구원은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다수의 사람이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함. 특히 학생의 경우 기후 변화가 인간에 의해 유발된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인간의 노력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매우 부족한 상태임을 강조함. 또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기술 발전으로 환경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교육과정 변화가 절실하다고 언급함.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는 교육부가 기후 변화 교육을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권고안이 함께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음. 슈왈츠버그 대표는 무엇보다 기후 변화가 교육과정 내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 관련 내용은 언제나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함. 또한 최근 이탈리아가 기후 변화 교육을 의무화 한 것을 언급하며, 캐나다 교육과정 역시 개정될 필요가 있음을 거듭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