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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재정 위기로 인한 대형 학급의 급격한 증가

원문제목
School funding crisis is blamed for surge in supersized classe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행·재정
키워드
학급당 학생 수 증가, 교육재정 삭감, 과밀 학급
발행일
2019.12.04

The Guardian(2019.11.14.)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이하 NEU)’에 따르면 현재 약 100만 명 이상의 학생이 학급당 학생 수가 31명 이상인 학급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약 30%나 증가한 것임. 이뿐만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가 36명 이상인 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2010년에 비해 약 2만 명이 증가함. 이처럼 2010년 이후 잉글랜드 대다수의 지역구에서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533개 지역구 중 474곳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남.

 

올해 10월 교육부는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학급당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는 특히 중등학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2018/2019년 학급당 학생 수가 36명 이상인 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21,843명에 달함. 이는 2010년 이후 258%가 증가한 수준임.

 

NEU는 교사의 34%가 학급당 학생 수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고 함. NEU 공동노조위원장인 매리 부스테드(Mary Bousted)는 교육재정 삭감의 위기를 과밀 학급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음. 그러나 보수당(Conservative and Unionist Party)의 데이비드 모리스(David Morris) 의원은 NEU의 주장은 유언비어라고 일축하면서, 2010년 이후 신설학교를 늘린 결과 학급당 학생 수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대응함.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공동노조위원장은 심각한 재정 압박으로 인해 학급당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이미 하였다고 말하며, 현 정부가 약속한 수준의 재정 확대는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함. 바튼 위원장은 삭감된 학교재정을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서 학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준에 맞추어 지원할 수 있도록 늘려야 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