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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 대학생의 경제적 불안정성 해소 정책 발표

자료출처
Le Figaro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키워드
대학생 경제적 불안정성, 장학금액 부족, 긴급 장학급
발행일
2019.12.04

Le Figaro(2019.11.19.)

 

프레데릭 비달(Frederique Vidal) 고등교육연구혁신부(Ministere de l'Enseignement superieur, de la Recherche et de l'Innovation) 장관은 경제적 불안정성과 관련한 학생의 시위에 대해 응답을 하며 관련 정책을 발표함.

 

리옹2대학(Universite Lumiere Lyon 2) 학생인 아나스(Anas)는 지난 118일 리옹대학 학생복지담당 건물 앞에서 학생의 불안정성을 호소하며 분신을 시도하였고, 이로 인하여 학생의 집단행동이 촉발됨. 아나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장학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 달에 450유로(한화 약 58만 원)가 살아가기에 충분한 금액인가라는 내용을 올림. 아나스는 학생 기숙사 비용을 낼 수 없어 지난 9월 기숙사를 떠나 여자친구 집, 부모님 집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짐.

 

아나스 사건 이후 리옹2대학, 보르도-몽테뉴 대학(Universite Bordeaux Montaigne) 학생은 학교 건물을 봉쇄하고 집회를 열었으며, 적절한 정책이 제시될 때까지 집단행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함.

 

국립학생생활관측소(Observatoire national de la vie etudiante, OVE)’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5%가 경제적 불안정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학생연합은 장관에게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나 장관은 제안 내용 중 장학금 인상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 밝힘. 장관은 이미 장학금을 인상하여 4,600만 유로(596억 원)가 추가적으로 소요되고 있다고 밝힘.

 

고등교육연구혁신부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긴급 장학금 제도와 이에 대한 학생의 권리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힘. 매년 약 5만 여명의 학생이 긴급 장학금을 요청하고 있음. 아울러 연말부터 긴급 전화 제도를 운영하여 이와 같은 제도의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