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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기에 처한’ 학생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학생으로 불러주세요

원문제목
'At-Promise'? Can a New Term for 'At-Risk' Change a Student's Trajectory?
자료출처
Education Week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키워드
위기에 처한 학생, 가능성이 있는 학생, 용어 혼란, 구분 불분명
발행일
2020.02.12

Education Week(2020.01.09.)

 

최근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서 취약계층에 속하거나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을 부르는 용어를 변경하기로 결정함. 이에 따라 기존에 위기에 처한(at-risk)’ 학생으로 불리던 학생 집단은 202011일부로 가능성이 있는(at-promise)’ 학생으로 불리게 됨.

 

관계자는 기존의 용어가 해당 학생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자기인식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인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함. 이러한 이유로 교육적 지원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가능성이 있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함.

 

그러나 해당 용어 사용에 대해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함. 첫째, 지칭하는 학생 집단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는 문제가 있음. 이 문제는 용어 변경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로, ‘위기에 처한또는 가능성이 있는(at-promise)’ 학생이 어떤 기준인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음. 이러한 용어 혼란 문제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음.

 

둘째, 용어가 일관되지 않게 사용되는 문제도 발생함. 이는 위에서 언급한 해당 학생 집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문제에서 일부 파생한 것임. 관계자들은 해당 학생의 구분이 문서마다, 또는 집단마다 달리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음. 교육 지원이 집중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임.

 

교육계는 학생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를 하고 있지만, 다만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과적인 정책 운영을 위해 대상 학생의 범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