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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교사파업 1년 후, 그 성과는?

원문제목
The teachers’ strike gripped LA for 6 days. A year later, what are the results?
자료출처
Los Angeles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교사 파업, 학급 규모 감축, 학교 지원 인력 확충, 교사 임금 확대
발행일
2020.02.12

Los Angeles Times(2020.01.21.)

 

지난 20191,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교사 파업의 시작점에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교사 파업이 있었음. 당시 로스앤젤레스 지역 교사들은 6일간의 대대적인 파업을 진행하며 학급 규모 감축, 학교 지원 인력 확충, 교사 임금 확대 등을 요구함. 교육 당국은 이를 수용하여 향후 해당 내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함.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교사 파업은 미국 전역에서 공립학교 예산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결과를 가져옴.

 

그러나 파업 이후 1년간, 로스앤젤레스 교사와 학부모는 교육 당국의 약속과는 달리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하고 있음. 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파업 전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담당하는 학급의 규모 역시 큰 변화가 없다고 토로함.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학급 규모는 평균적으로 1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교육 당국이 모든 학교에 간호사, 사서, 상담사 등 지원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관계자들은 작년에 이루어진 교사 파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크게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비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교육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교육기관 등 공공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신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교육 당국은 파업 당시 합의한 내용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일부 학교에서 긍정적인 변화 성과가 보고되기도 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교육당국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