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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생 격리 처분에 대한 논란

원문제목
Behaviour battleground: isolation booths divide opinion among teacher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원정책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학생 격리 처분, 학생 행동 교정, 교내 정학, 격리실, 격리 부스, 엄격한 교육법
발행일
2020.02.12

The Guardian(2020.01.17.)

 

잉글랜드(England) 교사 사이에서는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격리 처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임. 교내 정학이나 격리실 사용 등은 학생의 행동 관리나 수업에 방해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이동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 또한, 콜센터에서 사용하는 칸막이 공간과도 같은 부스에 학생을 격리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나 이러한 격리 조치에 대하여 소셜미디어 상에서 교사들 간 논쟁이 지속되고 있음.

 

엄격하게 학생 행동을 관리하는 학교는 명확한 규칙을 수립·운영하고 있는데, 때로는 학부모가 당황할 만큼 복장이나 교실 이동 등에 세세한 규칙과 제재가 존재하기도 함. 이러한 엄격한 규칙을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방해 행동을 근절함으로써, 항상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주장임. 그러나 상대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취하여 경미한 수준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지 않는 학교도 있음.

 

공립학교의 정학 비율은 1990년대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최근 5년 사이 소폭으로 증가함. 2017/2018학기를 기준으로 7,900명의 학생이 퇴학을 당함. 다수의 교사는 엄격한 교육법의 효과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인데, 최근에 열린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이하 NEU)’ 연례회의에서도 무관용 교칙에 대한 논쟁이 있었음.

  

한편, 보수당(Conservative Party)은 지난 총선 공약으로 학생 행동 개선을 내걸었는데, 해당 공약이 총선 승리에 주효했다는 평가임. 공약에는 학교 폭력 해결과과 학생 행동 평가를 위해 학교 감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됨. 또한, 정부는 학생의 행동 교정을 목적으로 학교장이 합리적인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학교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