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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주 총리, 학교 방학일정 조정 거부

자료출처
Spiegel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방학 일정 조율, 여름 방학 기간 조정, 일정 순환 제도
발행일
2020.02.12

Spiegel(2019.11.28.)

 

바이에른 기독사회연합(Christlich-Soziale Union in Bayern, CSU)’ 소속이자 바이에른(Bayern) 주의 총리인 마르쿠스 죄더(Markus Soder)는 연방 정부의 전국 학교 방학 일정 조율을 거부함. 연방 정부는 방학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바이에른 주에 협력을 촉구함. 죄더 총리는 빌트(Bild)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은 항상 지금과 같은 방학 일정으로 생활했다. 이러한 바이오리듬을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말함.

 

방학기간의 고속도로 정체, 숙박업소의 혼잡을 줄이고자 독일에서는 주 별로 방학 기간을 달리하는 일정 순환 제도(rollierendes system)’를 실시함. ‘주교육부장관회의(Kultusministerkonferenz, KMK)’는 각 주의 여름 방학이 일정 기간 간격을 두고 시작되도록 향후 수년간의 방학 일자를 상호 협의함. 최초의 여름 방학 시작일은 71일로 각 주가 차례로 방학을 시작하고, 기간을 조정하여 연간 수업일수의 변동을 좁힘. , 바이에른 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는 지금까지 예외적으로 참여하지 않음.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ic Party, SDP) 소속이자 베를린(Berlin) 시장인 미하엘 뮐러(Michael Muller)는 바이에른 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가 늦은 방학 일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연방주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함. 뮐러 시장은 독일라디오(Deutschlandfunk)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주 정부가 해당 지역의 이익만을 관철하는 것은 연방주의가 아니다. 상호 간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말함. 사회민주당 소속이자 함부르크(Hamburg) 주의 교육부 장관인 티스 라베(Ties Rabe) 또한 이를 비판하며 바이에른의 이번 주장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이제 모든 주가 바이에른과 같은 방학 일정을 정할 수 있다. 바이에른 고속도로의 긴 정체를 즐기라고 말함.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의 교육부 역시 공동의 결정만이 해답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바이에른 주의 특별대우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