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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2020년부터 대학 자율전형 취소하기로
광명망(2020.01.15.)
▶ 교육부는 2003년 대학 자율모집 전형 개혁 이후 종합평가, 점수 유일론 해소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짐. 자율모집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후 학업성취도, 과학기술혁신, 학술논문 작성, 대학원 진학 등에서 전반적으로 두드러짐.
▶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자율모집 전형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함. 일부 학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학생 모집과 육성의 연계가 미흡하며, 일부 대학의 평가가 규정에 맞지 않거나, 개별 수험생이 사실과 다른 특기 자료를 제공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남.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심화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음.
▶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교육부는 2020년부터는 일부 대학에서 강기계획(強基計劃)을 시행하고 대학 자율전형은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함.
▶ 강기계획은 기존 대학 자율전형과 여러 면에서 다른 것으로 나타남.
- 첫째, 선발의 초점이 다름. 자율모집은 주로 ‘학과 특기와 창조적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함. 강기계획은 주로 ‘국가의 중대한 전략적 필요를 지향’하고, ‘자질이 우수하거나 기초학문에서 뛰어난’ 학생을 주로 선발함.
- 둘째, 자율모집은 대학 입학 전형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음. 강기계획은 기초 학문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역사, 철학, 고문서학 등 관련 전공에 중점을 두고 신입생을 모집함.
- 셋째, 시험 합격 근거가 다름. 자율모집의 합격 근거는 주로 수험생의 신청서류임. 강기계획의 합격 근거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임. 해당 학과에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춘 극소수의 수험생을 위해 해당 대학은 파격적으로 대학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마련해 미리 공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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