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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학교에서 욕설 방지 캠페인을 시행

원문제목
Young students call for anti-swearing measures in schools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언어생활, 욕설 방지 캠페인
발행일
2020.03.11

yle(2020.02.15.)

 

께이뗄레(Keitele)에 위치한 닐라까(Nilakka) 학교의 1학년 학생들은 상급 학생들의 욕설 사용 감소를 위한 조치를 학교에 요청함. 학교에서 가장 어린 1학년 학생들은 욕설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으며, 학교 곳곳에서 상급생이 욕설하는 것을 듣는다고 전함. 닐라까 학교의 빌레 아호넨(Ville Ahonen) 교장은 즉시 욕설 문제 해결에 착수했으며, 봄 기간 동안 욕설 방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함. 아호넨 교장은 욕설에 너무 적나라한(graphic) 단어가 사용 된다고 말함.

 

전국의 교사들은 학생들이 점점 더 자주 욕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함. ‘핀란드 교원노동조합(Opetusalan Ammattijarjesto, 이하 OAJ)’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사용이 욕설 사용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함. 또한, 각 가정에서 일반적인 예의와 공손을 가르치는 것이 줄어들었다고 함.

 

OAJ의 파울리나 비타미에스(Pauliina Viitamies) 전문가는 현재 아주 어린 아동조차도 매우 거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함. 아호넨 교장은 과거에 학생들은 욕을 뱉은 후 미안하다고 말하곤 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함.

 

동핀란드 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UEF)’의 노라 꼬포넨(Noora Koponen) 대학생은 아동기 언어 습관에 관한 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녀는 광범위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했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대들의 구어체에 욕설이 뒤섞여 있으며, 응답자들은 자신이 주변에서 듣는 모든 단어가 욕설이라고 말함. 꼬뽀넨은 새로운 말뭉치(corpus)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욕설 중 vittu(여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상스러운 핀란드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함. 또한, 십대 청소년들은 게임 속 채팅이나 즐겨보는 유튜버를 통해 언어 습관이 들었다고 함.

 

닐라까 학교 학생들은 좋은 장소가 될 수 있는 요건으로 친절한 대화를 상위 3위 안에 꼽았음.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은 욕설 방지 캠페인이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함. 아호넨 교장은 친절하게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며, 더 많은 아동과 십대 청소년들이 배워야하는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