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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 현황

작성자
이은주(핀란드통신원)
발행일
2023.01.11





포용적인 학교 운영 문화의 구축과 교육에의 형평성을 강조하는 핀란드에서는 학생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여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한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관련 교육활동을 조직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학생의 권리와 웰빙(well-being)은 최우선으로 고려되며 동시에 모든 주체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를 학교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포용적 교육 실현의 전제조건이라고 여긴다(Koskela, 2021). 이와 관련하여 핀란드 기초교육법(Perusopetuslaki, 477/2003)에서는 기초교육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구성 및 시행하고 이의 지원은 가정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2016년에 개편된 국가핵심교육과정에도 가정-학교 간 협력에 의한 학부모의 학교 참여 중요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교육위원회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협력적인 관계가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관점으로 학교 관련 제반 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학부모의 자녀교육 참여 현황


     유아교육에서부터 시작되는 학부모 참여


자녀의 학습지원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는 유아교육에서부터 시작되며 대표적인 참여 기구는 개별 유아교육보육계획(individual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plan)’이다. 아동의 개별교육계획은 아동과 아동의 보호자, 그리고 교사와 협력하여 수립해야 한다는 사항은 유아교육보육에 관한 법률(The Act on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540/2018)에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제도화하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각 아동의 발달, 학습 및 웰빙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개별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의 발달 및 학습 부문에서 필요한 지원은 체계적이고 목표지향적인 방식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학부모는 교사와 함께 자녀를 위한 지원과정과 이의 평가에 대한 논의를 거쳐 다음 단계의 목표 설정에도 관여한다. 이와 같은 학부모-교사 간 협력체제는 유아교육에서 초등교육으로 전환할 때도 이어지며 개별교육계획 수립에의 학부모 참여는 자녀가 다음 단계의 교육으로 원활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아동도 개별교육계획 수립에서부터 평가까지 모든 단계에 대해 발언권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담당교사는 학부모에게 자녀와의 논의를 통해 개별교육계획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라고 안내한다. 해당 계획서에는 자녀의 강점과 관심 분야, 자녀의 해당 교육기관의 교사, 친구, 그리고 원내 활동에 대한 인식, 자녀에게 필요한 학습발달에의 요구 및 목표 달성 방법, 그리고 학부모가 해당 교육기관과 어떤 협력관계를 갖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학부모가 작성한 계획서를 담당교사에게 제출하면, 그 다음 절차로 아동의 구체적인 유아교육보육계획 논의를 위한 개별 상담시간을 갖는다. 1시간동안 진행하는 개별 면담에는 담당교사가 사전에 작성한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 아동의 학습 및 행동발달사항 등을 부모와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또한 가정에서 관찰된 자녀의 정서행동적 특성 등을 자유롭게 논의함으로써 합일화된 교육목표를 공동 수립한다. 이의 세부적인 진행방식은 각 유아교육기관마다 상이할 수 있지만 핀란드에서는 유아교육에서부터 교사-학부모-아동 모두가 교육의 실질적인 주체자가 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됨에 따라 자녀의 교육활동에 대한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  학부모의 학교 참여범위


     단위학교 수준에서 학습지원 참여


핀란드에서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학부모는 교사로부터 자녀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받는 것 이외에도, 학생복지의 일환인 학습지원에도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한 예로, 만약 자녀가 학교생활 및 학업의 원활한 적응을 하는 데 필요한 언어행동발달 부문에의 특별지원(special support) 대상인 경우, 담임교사와 특수교육교사, 그리고 학부모 간의 면담을 거쳐 학생의 개인학습계획(Individual Educational Plan)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교사와 함께 자녀가 개선해야 할 부문을 고려하여 이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자녀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기초교육법(Perusopetuslaki, 642/2010)에 따르면, 특별지원 대상인 학생은 구체적인 학습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인학습계획(Individual Educational Plan)을 수립해야 하며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 개선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목표를 재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담임교사와 특수교육교사에게 자녀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공유하고 이의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이처럼, 가정-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핀란드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자녀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형태의 학습지원을 받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된다.


자녀의 학습지원에 대한 부모의 참여와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에 관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 활동은 자녀의 학업 성취도, 웰빙 및 학교 출석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Tucker & Schwartz, 2013). 특히, 자녀가 자기조절 능력 및 문제행동 등의 이유로 인한 특수교육의 대상일 경우, 적절한 개입을 위한 부모-교사 간 관계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이 연구에서 특수교육 대상의 초등학생을 둔 14명의 학부모와 인터뷰를 한 결과, 교사와의 상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과 관심사가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교사-학부모 면담 시, 교사가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구체적인 피드백과 경험을 공유하고 면담 과정을 주도하는 태도는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Koskela, 2021). 더불어, 학부모가 교사와의 협력 과정에서 자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때 학교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Koskela, 2021).


한편, 학부모의 일상적인 학교 참여에서의 대표적인 매체는 교육 전자통신 플랫폼인 윌마(Wilma)라고 할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 도구 역할을 하는 이 전자 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활동 평가뿐만 아니라 출결 상황, 수업진행 상황, 수업 스케줄 변경, 교내 학습 및 교외활동, 숙제 공지 그리고 교내 모든 교직원의 연락처 등 전반적인 학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일반적인 수준의 정보 공유 이외에도 학부모는 자녀의 교우관계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학급 운영체계에 관한 건의 사항 등을 개별 메시지를 통해 담임교사에게 알릴 수 있다. 이는 교사-교직원-학부모의 공동 협력에 기반한 문제 개입을 위한 발판이 된다. 안건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담임교사는 학부모와의 통화를 하거나 면담을 주선하는 방식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한다. 일례로, 헬싱키(Helsinki)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상급생의 집단괴롭힘을 목격한 한 초등학교 1학년의 학부모가 자녀와 같은 반 학생들의 학부모 소통 매체인 소셜 플랫폼을 통해 이 사실을 공지하고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관찰된 비슷한 사례를 취합한 뒤 윌마(Wilma)를 통해 담임교사와 교장에게 교내 학생생활지도 부문을 건의한 바 있다. 해당 학교는 집단괴롭힘을 학생 웰빙에 반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교직원 회의를 열어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처럼, 학부모의 학교 참여는 자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 이외에도 학교 운영 문화의 개선에 따른 모든 학생의 웰빙 증진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 수준의 핵심교육과정 개편 참여


자녀의 학습지원에 관한 핀란드 학부모의 참여는 단위학교 수준을 넘어 국가 수준의 핵심교육과정 개편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2016년 국가핵심교육과정이 개편될 당시, 국가교육위원회는 모든 교육주체자들에게 개편 절차와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이들의 공동적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이에 따라, 전국학부모협회(Suomen Vanhempainliitto)는 교육과정 개편을 지도하는 그룹에 포함되어 개편안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도 하였다(Halinen, 2016). 또한, 교육 개편과 관련된 정보는 전국학부모협회에 가입된 지역별 소규모 학부모협회와도 공유되었다. 이처럼 정부 수준의 자율적인 교육운영체계 하에 학부모는 교육기관 간의 광범위하고 다각적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자녀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데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  전국학부모협회(Suomen Vanhempainliitto) 활동 현황


핀란드교육문화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전국학부모협회(Suomen Vanhempainliitto)유아교육기관 및 초중등학교의 학부모가 교육제공자 및 운영자 그리고 다양한 교육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의 성장, 학습 및 복지를 지원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1907가정교육협회'(Kotikasvatusyhdistys)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설립된 전국학부모협회의 역사는 100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오늘날 행해지고 있는 협회의 본격적인 활동은 1950년 무렵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핀란드 전역에 걸쳐 지자체 단위의 약 1,200개의 학부모협회가 등록되어 있는 전국학부모협회는 교육훈련 부문과 관련된 정책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과 복지 문제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하여 대응책을 주도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의사결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학부모협회에서 발표한 대표적인 성명서 주제는 학교-학부모 간 협력에 기반한 학생관리서비스 강화, 학생복지서비스 접근성 확대, 학교급식개발 프로그램 및 관련 관행 개선, 아동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학습 지원에 따른 평등 실현, 그리고 집단괴롭힘폭력 예방 작업에의 학부모 참여 증진 등 2021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총 25개의 성명서를 준비하였다. 특히, 자녀의 학습지원 및 복지서비스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전국학부모협회는 각 교육기관, 전문기관 및 가정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동의 상황에 대한 공통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한편, 전국학부모협회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또 다른 활동 방식으로는 시민발의(Kansalaisaloite)가 있다. 자매결연기관인 핀란드 가정 및 학교협회(Forbundet Hem Och Skola)와 함께 16세 미만 아동에게 130mg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 판매를 금지하는 시민 발의(Kansalaisaloite)를 진행한 바 있다. 소량의 카페인이라도 아동의 수면의 질과 식습관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에 동의한 3만명의 부모와 교사는 해당 발의안을 지지하였다. 이밖에도, 모든 아동에게 참여 기회를 동등하게 보장함으로써 이들의 의사결정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캠페인(Anna aani lapselle -kampanja), 아동청소년의 융합적인 미디어교육의 실현을 장려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Mediataitoviikko), 청소년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전국 학교 교통안전 주간(Valtakunnallista koulujen liikenneturvallisuusviikkoa) 다양한 전국적 행사와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학부모협회는 교육복지 개선과 관련된 제반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학부모협회는 교사-학부모 간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학부모 회의에 필요한 안내 지침을 브로슈어(brochure) 형태로 정리한 윌호'(Wilho)를 개발한 바 있다. 윌호(Wilho)에서는 다른 언어 및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부모가 회의에 참석할 경우 통역사 지원 필요에 대한 사전 확인, 학급규칙 및 학생생활지도 관련 정보 공유, 그리고 특별 공지사항 등과 더불어 학부모 회의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주제 범위는 부모 간 상호협력 강화, 학생 간 집단괴롭힘 문제,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 및 친구 집 방문 등 다양하다. 특히, 다양한 이민자의 유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다문화 학교환경에 초점을 맞춰 이민자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윌호(Wilho)는 핀란드어 외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자료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학교공동체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인 학교 운영문화 조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  학부모 참여 증진을 위한 정부부처 및 교육기관의 지원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는 매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의 행사인 학부모의 밤(Vanhempainillat)’을 온라인 세미나(webinar)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학부모의 밤' 모임에는 전국의 모든 학부모를 비롯하여 국가교육위원회, 전국학부모협(Suomen Vanhempainliitto), 핀란드 지자체연합(Suomen Kuntaliitto), 교육노동조합(Opetusalan Ammattijarjesto), 및 다양한 분야의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자녀의 긍정적인 학교생활과 웰빙 지원을 위한 가정-학교간의 협력, 자녀의 건강한 인격 형성에 필요한 요인, 그리고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또래와의 상호작용 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참여기관인 국가교육위원회, 전국학부모협회, 핀란드 지자체연합 및 교육노동조합과 함께 핀란드 교장협회(Suomen Rehtorit ry)와 교육전문가 협회(Opetus- ja sivistystoimen asiantuntijat)는 매년 9월 마지막 금요일에 시행하는 전국규모의 학교 연례 행사인핀란드 전국 가정 및 학교의 날(Valtakunnallista Kodin ja Koulun Paivaa)’ 행사에도 참여하여 아동의 성장, 복지 및 학습에의 지원에 있어 학부모와 교육 주체자 간의 협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행사에는 학생의 가족친지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만남의 장을 통해 교사는 학생의 가족을, 학생의 가족은 교사와 학교 구성원을 알 기회를 갖고 유대감을 높인다. 또한, 학부모는 교사와 함께 자녀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열린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뿐 만 아니라 다른 학부모와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한편, 국가교육위원회는 자녀가 학교에서 성희롱 및 집단괴롭힘을 경험했을 시 학교와 협력하여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본 기관의 웹사이트에 학부모를 위한 지침과 절차 그리고 교내 상담심리 등 학생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맺음말


핀란드에서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 및 복지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지자체를 포함한 국가수준 교육행정기관의 학부모 참여에 대한 인식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학부모를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복지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학부모와의 협력과 참여 증진을 민주적인 학교 운영 문화 형성의 필수 요소라고 여기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회적 풍토가 뒷받침되어 복지를 중요시하는 핀란드 교육에서의 학부모의 참여는 꾸준히 자리를 잡아왔다. 이처럼 정부, 지자체, 교육전문기관 및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과 이들의 교육공동체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가능한 학부모 참여 기회를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참고문헌]

 




원고는 집필자의 전문적 시각으로 작성된 것으로

교육정책네트워크 및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