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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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덴마크 초등학생 읽기 능력, 10년 전과 비교해 쇠퇴 경향 보여

원문제목
Ny læseundersøgelse: Særligt de svage læsere er gået tilbage
자료출처
아동교육부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3.05.24
아동교육부(2023.05.16.)

  • 지난 5월 16일 아동교육부(Børne- og Undervisningsministeriet)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5년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해 능력과 독서습관 및 환경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비교 연구(Progress in International Reading Literacy Study) 결과에서 덴마크 학생들의 읽기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음.


  • 연구 결과, 학생들의 독서 습관에서 우려스러운 경향을 보여줌. 2011년의 PIRLS 조사와 비교해보면, 오늘날 학생들은 10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양을 읽음. 실제로 2011년 당시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49%의 학생들이 하교 후 30분 이하로 독서를 했지만, 이러한 수치는 증가하여 2021년에 60%의 학생들이 하교 후 30분 이하로 독서를 했다고 답하였음. 또한,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간 동안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20%에서 14%로 감소함. 동시에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의 비율은 동일한 기간에 27%에서 36%로 증가함.


  • 이러한 조사 결과는 2016년 이후로 덴마크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도 나타났는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독서 시간이 줄어든 것이 독해 능력이 낮아진 원인 중 하나로 보았음. 게다가 코로나 전염병이 발병한 이후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 감소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음. 이는 덴마크 평가연구원(Danmarks Evalueringsinstitut)이 발표한 이전 연구들에서도 나타났듯이, 당시 진행된 휴교령 및 온라인 수업 등 병행하게 되면서 특히 학업적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음.


  • 아동교육부 마티아스 테스파예(Mattias Tesfaye) 장관은 “독서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로, 평생의 지식, 경험 및 시민의식을 위한 열쇠이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학생들은 더 많은 시간을 덴마크어를 배웠지만 오늘날 책을 덜 읽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이 많은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만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되며, 진짜 책이 아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시기에 이러한 쇠퇴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지적하였음.


  • 이와 관련하여 덴마크 아동교육부는 이미 최근 몇 년 동안 학생들의 독서에 큰 관심이 기울이며 노력해오고 있다고 해당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였음. 예를 들면, 초등학교의 새로운 교육 평가 및 평가 시스템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의 독해 장애를 조사하고, 문맹 위험성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조치를 취할 것을 결정했으며 지난 1월에는 아동교육부 장관이 독해 장애 조사를 위한 도구 개발을 위해 작업 그룹을 구성했음. 또한, 2019년부터 "문맹 패키지(Ordblindepakker)"는 문맹이나 다른 독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테스트 도구, 영감을 주는 자료 및 지식을 제공하여 학교의 노력을 지원해오고 있음. 이러한 노력들은 독해 장애의 조짐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조기 지원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