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독일] 봉쇄 조치,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저하

원문제목
Körperliches und seelisches Wohlbefinden der Kinder leidet im Lockdown
자료출처
라이프치히대학교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1.05.12



라이프치히대학교 (2021.04.19.)


어린이가 코로나19에 직접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휴업하면서 생활에 영향을 받았음. 라이프치히 의과대학(Universitätsmedizin Leipzig)의 연구진은 2020년 연초의 1차 봉쇄 기간 중 1차 설문에 이어 700개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감, 홈스쿨링 여부, 여가시간의 활용 등에 대한 2차 설문을 실시하였음.

 

어린이는 자신보다는 다른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어린이들 중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202037%에서 4월 말 16%로 증가하였음. 또한 또래 친구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배 증가하였음. 이를 종합하면, 신체적은 물론 정신적 행복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해에 비해 낮아졌다고 할 수 있음.

 

1세에서 10세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필요한 만들기, 놀이 등의 활동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미디어 사용은 봉쇄기간 초기 및 중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이러한 경향은 사회적으로 불리한 여건의 가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특히 약 50%가 취학 전 아동에 대한 권장 시간인 하루 30분을 상회하여 TV를 시청한다고 응답하였음.

 

재택학습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학부모는 자녀가 의욕적으로 학습하고 학교 수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음. 다만 사회적으로 취약한 가정은 해당 비율이 뚜렷하게 낮게 나타났음. 학습 동기는 봉쇄 초기에 46%에서 중기에 34%로 감소하였음.


초등학생이 학교 학업 관련 재택학습 시간은 1일 평균 약 2시간 반으로 등교수업을 대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연구진은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교육 기회와 행복감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아동의 건강과 교육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