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2. OSAO(2023.01.25.)

•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었던 ‘알 권리(Oikeus osata)’* 개발 프로그램은 직업교육의 교육의 질과 평등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직업교육 부문에의 교사, 교육조직자, 직업교육전문가, 학생, 그리고 교육문화부 및 국가교육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었음. 설정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은 42개의 세부 프로젝트와 함께 국가 단위의 5개 조정 프로그램들을 포함하고 있음. ‘알 권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별, 사회·경제적 배경 및 거주지 등 외적 요소에 따른 학습 격차를 좁히고 학생 개인의 개별 학습 지원의 요구를 식별하여 직업교육에의 평등을 촉진하고자 하였음. 이에 대해, 리 안데르손(Li Andersson) 교육부 장관은 평등과 지역사회의 발전은 미래 사회에도 중요하게 다뤄질 주제임에 따라 네트워크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학생은 고품질의 교육과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였음.

        * ‘알 권리(Oikeus osata)’프로그램은 핀란드 교육문화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함께 주관하였음. 3년간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직업교육에서의 학습 조건 및 결과 개선, 학생의 웰빙 증진, 그리고 운영문화 발전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음. 

 

• 직업교육 부문에의 ‘알 권리’ 개발 프로그램에서 강조되었던 3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음.

• 1) 학생 개인맞춤형 교육 및 학습 지원강화- 학생의 개별 학습 요구에 맞춰 학습경로를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학생 지원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였음. 일례로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 작업에서 고안된 ‘개인화 품질 기준(henkilökohtaistamisen laatukriteeristö)’은 학생 지원의 품질 및 평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도구로 이의 기준 항목으로는 학생 참여, 학교-직장 연계 협력, 교직원의 전문 지식 등이 포함되었음. 이밖에도 세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도 개발 프로젝트(Ohjauksen kehittämishankkeita)’는 특별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지도 부문에 관한 것임. 더불어, 갱신된 고품질 지도 관련 기준 항목은 2023년 3월에 발표될 예정임. 한편, 해당 프로그램의 세부 프로젝트 수행으로 직업교육 부문의 운영문화가 발전되었으며 이로 인해 관련 교육의 질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었음. 또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공유된 모범 사례들은 다양한 직업교육조직 간 교육의 품질 차이를 균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음.

 

• 2) 교육기관에의 평등- ‘알 권리’ 개발 프로그램의 운영 모델은 다양한 학생들의 개별 요구를 더 잘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모든 학생이 동등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음. 다양한 학습환경 제공, 공통 학위에서의 다양한 교육 이수 가능성, 그리고 기본 기술의 평가 및 강화 방안은 학습자가 여러 분야의 직업교육을 시작하고 진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 한편, 프로젝트 작업에서 직업교육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근로 능력 및 웰빙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인 ‘전문가의 작업 능력 여권 (Ammattiosaajan työkykypassi)’은 각 교육기관의 운영 관행에 맞게 구현되었음. 이의 목적은 작업 웰빙을 생활 방식의 일부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학생은 총 3영역에 걸쳐 총 9학점(작업 능력 및 복지-3학점, 건강 지식 및 직업 기술-3학점, 취미활동 및 업무 준비 강화-3학점)의 수업을 이수하면 해당 작업 능력 여권이 부여됨.

 

• 3) 네트워크 협력- 해당 개발 프로그램에서는 무엇보다 공동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 네트워크 협력에 기반한 개발 작업은 경험과 아이디어의 공유, 동료 지원 및 지식·정보 교환이 가능함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작업 방식임.

 

• 2022년 말 국가교육위원회는 직업교육에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에 540만 유로(한화 약 72억 3천만 원)를 승인하였음. ‘알 권리’ 개발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은 작년 말에 종료되었지만, 직업교육의 질과 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음. 더불어 국가교육위원회는 종료된 프로젝트의 결과들을 활용하여 학생과 교육기관 모두의 웰빙과 통합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