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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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장, 초등학교 전 학년 정상 등교 계획 취소를 요구

원문제목
Drop plan to reopen English primary schools to all pupils, heads urge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키워드
코로나19, 정상 등교 재개, 물리적 거리 두기, 학습 공간 부족
발행일
2020.07.08

The Guardian(2020.06.01.)

 

잉글랜드(England) 정부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정상 등교 재개를 실시하여 여름 방학 전에 최소 한 달간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학교장들은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며 반발하고 있음. 61일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한 학교 중에는 출석률이 40% 미만에 그친 곳도 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정상 등교를 재개한 학교가 25%가 안 되거나 심지어 10%에도 못 미치는 곳도 있음.

 

320일 학교 폐쇄 이후 처음으로 초등학교 정문 밖에서 2m씩 간격을 유지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한 매스컴 보도(media coverage)가 있었지만, 다수의 학부모는 자녀를 등교시킬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더 많은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하고 있음. ‘전국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대표는 지방자치단체들마다 대응법, 공간 제한 지침, 운용 가능 인력에 큰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학교는 금주에 개방할 수 없고, 현재 등교 대상 학년(1학년, 6학년)을 수용할 수 없는 학교도 있다고 말함. 한편 바튼 대표는 학교 간 예상되는 학생 출석률 편차는 매우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녀를 등교시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는 학부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아직 정상 등교 재개 학교와 학생 출석률에 대한 확실한 통계 수치는 없지만, ‘티쳐탭(Teacher Tapp)’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립초등학교 교사 중 단 26%만이 소속 학교가 61일에 정상 등교를 재개하였다고 답함. 그러나 6월 첫째 주 이후 정상 등교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응답한 공립초등학교 교사 비율이 50%로 증가함에 따라 6월 둘째 주 월요일에는 75% 이상의 학교가 정상 등교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됨.

 

학교장들은 정상 등교 우선 대상 학년을 위한 물리적 거리 두기 계획에 만족하고 있으나, 여름 방학 시작 전 초등학교 전 학년을 수용할 만한 공간적 여력이 부족하다고 함. BBC에서 학교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분의 3이 여름 방학 전 모든 학생이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정부는 실현 가능하다면 여름방학 시작 전 잉글랜드 초등학교의 전 학년이 정상 등교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부 초등학교가 61일부터 정상 등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함. 또한, 여름 방학 기간을 포함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하였음. 한편, 개빈 윌리엄스(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은 안전성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복지를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의 중점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