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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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유치원생들의 학습 손실

원문제목
Starting school online a 'tremendous loss' for most kindergarten kids: sociology prof.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정보화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학습 결손, 학습 손실, 사회적 상호작용
발행일
2020.10.28

CBC News(2020.10.14.)

 

매니토바 대학(University of Manitoba)’ 사회학과의 수잔 프렌티스(Susan Prentice) 교수는 아동은 놀이를 통해 학습을 하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에서 대부분의 아동이 엄청난 학습 손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함. 또한, 유치원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의존하는 것은 학부모들을 끔찍한 딜레마에 빠뜨린다고 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과 자신의 직업, 교육, 또는 다른 의무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음.

 

현재 아동들은 진짜 교실에서 진짜 책상에 앉아 보는 경험은 할 수 없으며, 쉬는 시간이 되어도 집의 다른 방으로 가거나 뒷마당에 나가보는 것이 전부인 생활을 하고 있음. 또한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귀게 되더라도 모두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 실제로 유치원생 자녀를 둔 크리스티나 헤이즈(Christina Hayes) 학부모에 의하면 아동들이 동시에 마이크를 켜는 것은 드물게 허락되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작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며, 온라인 수업이 코로나19 이전의 수업을 아무리 모방하려고 하더라도 불가능하다고 함.

 

그러나 해밀턴-웬트워스 지역 가톨릭 교육청(Hamilton-Wentworth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의 유아교육 프로그램 담당자인 나탈리 크리산테(Natalie Crisante)는 가상 학교교육(virtual schooling) 우리가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언급하였음. 또한, 온라인으로 학습하는 경우 관계(relationships)’의 맥락에서 학생들을 그룹으로 편성하여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소위 말하는 동시 학습(synchronous learning)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컴퓨터 스크린에서 떨어져 놀이의 온전함(the integrity of the play)’과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오프라인 상에서 놀이를 하는 비동시 학습(asynchronous learning)과 병행될 수 있다고 하였음. 수업 시간 외 시간에 학부모들과 할 수 있는 놀이를 할당하거나, 도움이 되는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은 오히려 아동이 독립적으로 자기 학습을 주도해 나가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임. 아울러 학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technology)을 통한 온라인 학습은 학습과 교육의 미래에 선례가 될 수 있는 시점에 있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