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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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교 예산 집행에 대한 논쟁

원문제목
Winnipeg school backtracks on asking parents to fundraise for COVID-19 resource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행·재정
키워드
학교 지원, 주 정부 예산 지원, 교사 지원
발행일
2020.11.11

CBC News(2020.11.02.)

 

매니토바(Manitoba) 주의 캐나다 자유당(Liberal Party of Canada) 대표 더갈드 라몽(Dougald Lamont)에 의하면 10월 중순경 자녀가 다니는 학교로부터 세면 시설 추가 설치,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실시한다는 통지문을 받았다고 함. 해당 통지문에는 구입 희망 목록에 필요한 예상 금액은 총 7,100캐나다달러(한화 약 610만 원)로 지금 당장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미래를 위해 해당 기금을 마련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음.

 

이후 라몽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방 정부로부터 매니토바 주가 지원 받은 8,5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7305,000만 원)가 지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학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는 것은 터무니없는 처사라고 비난함. 이후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다시 통지문을 발송해 구입 희망 목록물품들을 학교 예산 범위 내에서 마련했다며 의견을 바꾼 것으로 전해짐.

 

매니토바 주의 켈빈 고어첸(Kelvin Goertzen) 교육부 장관은 학교 지원을 위해 주 정부가 별도 마련한 1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859억 원) 예산 가운데 1,55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133억 원)930일부터 각 학교구와 사립학교의 청소, 통학버스, 기술, 인력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음. 또한, 주 정부 차원에서도 15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 마스크와 보호 장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했으며, 주 정부가 배정한 예산을 소진하기 전까지는 연방 정부 지원 예산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음.

 

그러나 라몽 대표는 자금 지원을 약속만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교사들이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해 있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현 정부는 교사에게 아무 것도 제공하지 않고 이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예산 사용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