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영국] 자가 격리 학생들을 위한 대학들의 다양한 대처

원문제목
Dog parades, free food and online meet-ups: What universities are doing for self-isolating students
자료출처
The Independ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키워드
코로나19, 자가 격리, 음식 배달, 기숙사비 환불, 실내 운동
발행일
2020.11.11

The Independent(2020.10.17.)

 

영국 전역의 대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천 명의 대학생이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음. 이에 대학들은 자가 격리 중인 학생들에게 음식 꾸러미(food parcel), 상품권, 온라인 운동 수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음.

 

영국에서 교내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대학 중 하나인 글래스고 대학(Glasgow University)’은 자가 격리 상황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비 4주치를 환불해주었으며, 배달음식 취식 비용으로 50파운드(한화 약 73,850)를 지원하였음.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은 지난 9월 기숙사 2곳에서 천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해당 기숙사는 봉쇄조치 되었는데, 해당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2주치의 기숙사비를 환불해주었고, 음식, 생활용품 구매를 위한 50파운드(한화 약 73,850)의 상품권과 위생용품 패키지를 제공하였음.

 

에딘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은 실내 운동영상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대학 홈페이지에 마련하였으며, ‘엑세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은 자가 격리 학생들을 위하여 온라인 이벤트의 일부분으로 온라인 화상 모임(online meet-up)을 마련하고, 온라인 운동 강의를 제공하고 있음.

 

기숙사 폐쇄로 인하여 일부 학생들은 식료품 수급 문제 등을 비롯하여 걱정과 혼란을 겪게 됨에 따라 대학들은 상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하여 식료품이나 화장실 용품 등을 무상으로 전달하고 있음.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선택권과 관련하여 빈축을 사고 있는데, 예를 들어 랭카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은 하루 세끼 음식 배달에 17.95파운드(26,500)를 학생들에게 청구하고 있음. 이에 2,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배달료에 항의하는 청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짐. 교육부도 해당 음식 꾸러미 가격은 너무 충격적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대학들에게 적절한 비용의 음식 선택권을 제공하라는 요지를 전달하였음.

 

참고로 영국 전역의 대학 부총장들이 모인 단체인 영국대학(Universities UK, 이하 UUK)’의 지침에 따르면,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음식을 포함한 기본적인 필수품을 보장해줘야 함. UUK 대변인은 현재 교직원과 학생회에서 자가 격리 학생들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