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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생들, 코로나19 위기로 큰 상실감

자료출처
Le Figaro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코로나19, 재확산, 학생 정신 건강, 아르바이트
발행일
2020.11.11

Le Figaro(2020.10.15.)

 

대학생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점점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온라인 강의가 계속되면서 고립된 상황이 이어지고, 시간제 일자리마저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심리적 상실감이 커지는 상황임.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 이후, 대학생들은 9월에 대면 강의가 재개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기대를 하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그러한 기대가 무너지게 되었음. 참고로 정부는 10월초부터 고등교육기관의 대면 강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권고하였음.

 

학생생활관측소(Observatoire national de la vie etudiante, OVE)’의 모니크 론조(Monique Ronzeau) 소장은 학생들이 느끼는 고립감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학생들은 인턴십(internship) 자리를 얻는 것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지적하였음.

 

대학생 연합인 총학생회연합(Federation des Associations Generales Etudiantes, FAGE)’의 회장인 폴 마요(Paul Mayaux) 역시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질수록 점점 더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상점에 방문하는 학생 수가 유례없이 많아졌으며 텐트에서 잠을 청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라고 함.

 

다른 대학생 연합인 프랑스학생연합(Union Nationale des Etudiants de France, 이하 Unef)’에서도 코로나19로 재확산으로 인하여 재봉쇄 상황은 필요하지만 학생들의 어려움도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라고 하며 구조적인 긴급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함.

 

Unef에 의하면 학생 중 15%만이 전공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등 요식업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혹은 육아도우미(babysitter) 등을 하고 있다고 함. 더욱 심각한 점은 이처럼 학생들이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종이 재봉쇄 조치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는 것임.

 

또한, 한 대학원생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모여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 때문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심리적으로 힘들게 한다고 말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