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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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시간 손실, 얼마나 되나

원문제목
How Much Real Learning Time Are Students Losing During the Pandemic?
자료출처
Education Week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발행일
2021.02.24


 

Education Week (2021.02.02.)

 

▶ 학습 시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시간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음학교시간(등교에서 하교까지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 의무 수업시수(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수업시수), 공식적인 학습시간(실제 교사로부터 수업을 듣는 시간), 그리고 실제 공부 시간(학생이 실제로 학습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해당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학교에서 얼마나 긴 시간을 보내느냐가 아니라 공식적인 학습시간과 실제 공부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ublic Policy institute of California)가 수행한 이 연구는 2020년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주 시행된 가계 동향조사(Census Household Pulse Survey)’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음연구진은 가을까지 전체 학생 중 18%, 저소득층 학생 중 20%가 해당 기간에 실시간 수업을 받지 않고 있음을 발견함전국 학생 중 70% 미만의 학생만이 일주일에 4일 이상 실시간 수업을 받고 있었음또한 흑인과 히스패닉(Hispanic)계 학생그리고 저소득층 학생일수록 실시간 수업을 덜 받거나 받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음.

 

▶ 또한코로나19는 학습 효과와 관련이 있는 공식적 학습시간과 실제 공부 시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남이전에 비해 2020년 한 해 동안 교사로부터 직접적인 수업을 더 적게 들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학습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개인 공부 시간도 더 적었음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일부 인종 및 소득 집단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남.

 

▶ 또한 평균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학생의 실제 공부 시간은 감소하였는데평균적으로 수업 이외에 9.5시간 정도를 공부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남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서도 40% 미만의 학부모만이 자녀의 실제 공부 시간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이라고 응답함특히 저소득층 학부모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학부모일수록 자녀의 실제 공부 시간이 감소하였다고 응답함이들의 자녀는 평균적으로 소득수준이 높거나 대학 학위를 가진 학부모의 자녀에 비해 실제 공부 시간이 평균적으로 약 2시간 더 적었음참고로 개별적인 공부 시간에 대한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일부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경우 3학점을 수강할 때마다 주당 약 6시간의 개별적인 공부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함.

  

▶ 가장 최근 자료인 1월 6일에서 18일 사이의 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크게 변하지 않았음··중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중 52%가 자녀의 실제 공부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감소하였다고 보고함주목할 만 한 점은 흑인 학생의 학부모는 다른 인종 집단보다 자녀의 실제 공부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