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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 학교 시설 3개년 프로젝트 계획 발표

원문제목
Education minister announces capital funding for 14 Alberta school project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발행일
2021.03.26


CBC News (2021.03.10.)


앨버타 주 교육부가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14개의 학교 프로젝트(School project)를 발표하였음. 아드리아나 라그란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은 캘거리(Calgary) 지역의 남부 프랑스어 교육청 소속 지역 및 에드먼턴(Edmonton), 레드디어(Red Deer), 매닝(Manning) 등의 지역에는 신설 학교를 설립하고, 에어드리(Airdrie), 캘거리(Calgary), 에반스버그(Evansburg) 등 지역에는 개·보수 공사를 통한 기존 학교의 현대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앨버타 주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26,800만 캐나다달러(한화 2,4267,668만 원)의 예산을 배정하였음.

 

이번 학교 프로젝트는 앨버타 주 정부가 추진하는 ‘2021 도시화 계획(2021 Capital Plan)’의 일환으로 향후 3개년에 걸쳐 지역사회 기반 시설인 도로와 학교, 병원을 확충하여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효과를 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음. 전체 예산은 207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188,649억 원)로 확정되었음.

 

이에 에드먼턴 가톨릭 교육청(Edmonton Catholic School District)은 캐슬 다운(Castle Downs)과 던러스(Dunluce) 지역의 고등학교를 위해 해당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앨버타 주 정부가 도시화 계획 우선순위에 있어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추진한 것에 반색을 표하였음. 현재 북부 에드먼턴(North Edmonton) 지역에는 1,400여 명의 고등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학교 사용률은 무려 1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반면, 일부 비평가들은 캘거리 도심(Calgary city) 경계 지역이 프로젝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주 정부가 해당 지역 학생의 교육을 실패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algary Catholic School Division, 이하 ‘CCSD’)은 소속 학교 중 하나인 세인트 마틴 드 포레스 고등학교(St. Martin de Porres High School)가 현대화 작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지만, CCSD 이사회의 메리 마틴(Mary Martin) 의장은 이미 오래 전에 시행되었어야 할 일이라고 지적하였음.

 

마틴 의장은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현재 CCSD 관할 학교는 사용률이 90%에 육박하고, 어떤 학교는 100%를 넘어섰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캘거리 가톨릭 학교와 이외의 다른 도심 학교들 간 차이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생 1명당 책정된 기반 시설비용(infrastructure dollars)을 대조해볼 때 23%까지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의 사라 호프만(Sarah Hoffman) 교육 평론가는 CCSD와 캘거리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이하 CBE)의 등록 학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캘거리 도심 경계 지역이 제외된 것을 거세게 비판하였음. 무엇보다 현 정부의 교육 계획이 학생을 과밀 학급에 밀어 넣는 것이고, 이는 도시가 이미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또 다시 고통을 가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