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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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검사는 수많은 학생을 불필요한 자가 격리 대상으로 만들 수 있어

원문제목
Covid tests policy 'may see 250k sent home in error'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1.03.26


Times Education Supplement (2021.03.09.)


학교장들은 정부가 학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방침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수많은 학생이 불필요하게 자가 격리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정부의 현 방침에 따르면 학교에서 실시하는 간이검사법인 측면유동장치(lateral flow device test, LFD)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은 이후에 실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10일 간 자가 격리 대상이 됨. 학교장들은 LFD 검사가 양성으로 잘못 판정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들고 있음.

 

그러나 학교장 노조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이하 ‘ASCL’)LFD 검사가 양성으로 잘못 판정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였음. ASCL“LFD 검사에서 양성으로 잘못 나오는 경우가 천 명 당 약 1명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교육부의 현 정책 때문에 25만 명이 불필요한 자가 격리를 당할 뿐만 아니라 약 25천 명의 학부모가 불필요한 자가 격리 대상이 된다.”고 말하였음. “이는 교내 코로나19 검사에 동의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였음.

 

총리실이 새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정에서 실시한 LFD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별된 학생은 PCR 검사도 추가로 받게 되며,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경우 학교로 복귀할 수 있음. 그러나 교육부는 해당 정책이 학교가 아닌 집에서 LFD 검사를 실시한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음. 교육부는 학생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학교에서 감독 하에 실시된 경우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음.

 

이에 대해 영국 최대 교원노조인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NEU)의 매리 부스테드(Mary Bousted) 공동노조위원장은 “LFD 검사 실시여부와는 별개로 PCR 검사 결과가 훨씬 더 믿을만하다는 것은 모두에게 확실히 알려진 사실이며, PCR 검사 결과와 LFD 검사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PCR 결과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