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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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장, 잉글랜드 학교의 캐치업 계획에 비판 제기

원문제목
England’s school catch-up scheme 'chaotic and confusing', say headteacher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1.03.26


The Guardian (2021.03.07.)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차질로 인해 잉글랜드(England)의 소외계층 학생이 사립과외업체가 제공하는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개인교습 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 이하 ‘NTP’)’을 추진하고 있음. 그러나 NTP는 비용 면에서 이미 논란이 되고 있으며, NTP를 전개하는 사립과외업체와 참여 수준에 대한 우려도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음. 실제로 학교를 대상 설문조사결과는 NTP에 참여하는 학교가 20%에도 미치지 못하며, 지역별로 참여도에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보여줌.

 

NTP에 참여하는 학교장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NTP의 과정이 시간소모적이고, 융통성이 부족하며, 성과도 천차만별이라고 말하였음. 또한, 학교장들은 NTP가 제공하는 보충수업 중 방과후 수업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였음.

 

이에 대해 로비 콜먼(Robbie Coleman) NTP 국장은 “NPT는 양질의 개인교습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며, 이러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행 첫해에 전체 학교의 25%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였음.

 

한편, 개빈 윌리엄슨(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은 학력 손실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수업일수 확대, 기존 연간 3학기제에서 연간 5학기로의 전환 등을 언급하며,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그러나 잉글랜드의 학교감사기관인 교육기준청(Ofsted)의 아만다 스피엘만(Amanda Spielman) 청장은 구체적인 증거와 학부모의 지지에 근거하여 이러한 변화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교육부장관의 발언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음.

 

야당은 학생의 뒤쳐진 학력을 지원하는 다른 방안을 제안함. 노동당은 캐치업 조식 클럽(catch-up breakfast clubs)’ 체계를 제시하였음. 자유민주당은 졸업을 앞둔 만 17~19세 학생에게 올해 손실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1년 더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락하되, 이를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선택권을 제공할 것을 제안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