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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생 숙제 관리를 위해 우선 교사의 수업 자율권 보장해야
광명일보 (2021.03.02.)
▶ 2021년 봄 학기, 각 지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숙제 관리를 강화하였음. 교과 교사는 숙제를 성실히 교정해야 하며, 적시에 학생에게 피드백 제공, 설명, 질의응답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학부모에게 검사와 교정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하였음.
▶ 지난해 말 학교 숙제를 학부모 숙제로 만드는 것을 단호히 막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음. 이는 교육부가 학생의 숙제관리 강화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임. 교육을 교사에게 맡기기 위해서는 행정업무를 줄이고, 비교육적 스트레스와 부담을 덜어주며,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인식임.
▶ 학생에게 숙제를 부여하되 교사가 끝까지 책임져야 함. 예를 들어 맞춤형 숙제, 숙제 교정, 피드백과 설명, 질의응답 등으로 숙제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임. 하지만 실제로는 숙제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숙제량도 많고, 숙제검사를 학부모 책임으로 돌리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학부모의 불만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음.
▶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운영지표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사가 비(非)수업 업무에 많이 노출되면서 교사의 바쁜 업무로 인해 학부모에게 숙제 교정을 떠넘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음.
▶ 탐구형, 실천형 숙제를 제시하고 교과 간 교차 숙제, 종합적 숙제를 제시하기 위해 탐구하는 것은 학생의 개성과 흥미를 함양하며, 종합적인 자질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또한 학교 교육을 교사가 주도하고, 교사의 수업 능력에 대한 평가를 전공 동료 교사가 함으로써 교사들의 자율적 탐색에 대한 적극성과 동기 부여가 활발해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음.
▶ 아이핑차오(艾萍娇) 교육연구원은 "무엇보다 교내 교육연구를 진행하고 맞춤형 숙제설계를 하는 데 교사가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음. 중국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업무 스트레스에 비교육적 업무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최근 몇 년간 교육 당국이 ‘교사 업무 경감’을 추진해 왔지만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음. 교사가 과중한 비교육적 업무를 맡음으로 수업 질 향상을 위한 수업준비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학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교정하고, 한편 수업 질 하락으로 이어져서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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