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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무중심대학의 교원 평가에서 연구 성과전환에 중점을 두도록
중국교육신문망 (2021.03.09.)
▶ 양시숑(杨希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은 “실무중심대학(应用型高校, 응용형 대학)은 연구중심대학에 비해 학문적 성과에 대한 혁신성을 크게 요구하지는 않지만, 빠르고 효율적인 성과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데 운영의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실무중심대학의 교원평가는 연구 성과전환 실적을 고려해 구체적인 평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언급하였음.
* 과학기술 성과 전환(科研成果转化)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학 연구와 기술 개발에서 발생하는 실용적 가치의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후속 실험, 개발, 응용, 보급에서 신제품, 신공정, 신소재, 신산업 육성 등의 활동을 의미함(통신원 주)
▶ 과거 논문위주 평가가 중심이 되면서 성과의 산출 형식, 수량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음. 반면 가장 중요한 연구 성과의 내용과 실제 효과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였음. 국제 저널 게재 편수, 저널 영향 지수(impact factor) 등을 핵심 지표로 하였음. 또한 기존의 평가는 발명 특허의 출원, 권한에 대해 명확한 수량을 고찰하지만, 연구 성과 전환에 대한 특정한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연구 결과의 생산과 전환 간 수량의 차이가 현격하게 벌어짐.
▶ 중국 대학의 특허 보유량은 전국 특허 보유량의 약 4분의 1로 이 중 약 57%가 발명특허인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대학의 유효 특허 실시율, 산업화율은 각각 12.3%와 2.7%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52.6%, 36.3%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남. 대학 특허허가율과 양도율도 각각 1.8%, 1.4%로 전국 평균인 5.5%, 3.1%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남.
▶ 이에 교원평가와 관련하여 양시숑 위원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측면에서 건의하였음. 첫째, 실무중심대학 교수의 평가를 양적 평가에서 질적 평가로 전환하는 한편, 연구 성과가 과제* 해결, 성과전환을 통한 구체적 혁신과 산업화 확산의 실제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대학의 성과 산출과 기술이전 능력을 높이고 지식재산권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함. 둘째, 과정 중시 평가에서 결과 중시 평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 내용, 연구 진도, 성과 전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평가의 무게 중심이 옮겨져야 함. 셋째, 형식 심사평가에서 실질 심사평가로 전환해야 함. 과학기술 성과 전환의 성과 측정을 중점적으로 드러나게 하고, 기술 계약 이전을 통한 수입 창출, 사회 및 과학 기술 서비스 제공 등의 지표로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해야 함. 넷째, 심사위원 평생 책임제를 채택하여 심사위원이 진지하게 연구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야 함. 만약 추후 성과와 평가 간 심각한 부적합성이 발견되면 해당 심사위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
* 연구 성과의 연구과제 해결(科研成果解决问题) 어떤 과제에 대해 연구한 성과이므로 그 연구 과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를 평가한다는 의미로 해석됨(통신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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