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신문 (2021.03.01.)

▶ 도쿄(東京)도 ‘시나가와 여자학원 중등부・고등부(品川女子学院中等部・高等部)’에서는 ‘내 집 마련’이라는 주제로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의식한 현명한 구매’에 대해 배우는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였음. 학생들은 장래에 살고 싶은 집을 주택 대출로 구입한 경우 얼마나 수입이 필요한지를 알고 자신의 경력 설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

▶ 고등부 2학년 가정과 수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파이낸셜 아카데미(ファイナンシャルアカデミー)의 강사가 지도를 맡고 있음.

▶ 우선 쉽게 접근해 보기 위해 명품 가방 등의 가격과 가치의 차이, 새 제품과 중고제품의 차이를 이해함. 다음으로 각자의 태블릿PC를 이용해 부동산 회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언젠가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적인 주택을 검색하여 건물의 판매가격 등을 공유함. 그리고 일본 주택담보 대출의 구조와 금리에 대해 배우는데, 자신이 선택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연봉이 필요한지, 그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조사함.

▶ 지도를 맡은 주택담보 대출 구조 등을 설명한 파이낸셜 강사는 학생에게 “역발상하면 세상을 보는 눈도 바뀐다. 집 구매 하나만 하더라도 무엇을 고려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장기적인 시야에서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하였음.

▶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전철에서 주택담보 대출 광고를 자주 보는데, 그 것이 무슨 뜻인지 이제 잘 이해하게 되었다. 수입이 많아도 너무 바빠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다면 집을 사는 의미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라며 생활과 일의 균형과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을 내비치기도 하였음.

▶ 다른 학생은 “돈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통감했다. 창업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원이 하나가 되어 사업을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래에는 사업에서 제대로 성공해서 내 집을 현명하게 마련하겠다.”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