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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성별, 인종적 고정관념에 의해 제한된 십대의 꿈

원문제목
Teens' dreams limited by gender, racial stereotypes - study
자료출처
RNZ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진로·직업교육
발행일
2021.04.14


RNZ (2021.03.19.)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꿈이 성별과 인종에 따른 고정관념에 의해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체육과 수학 교과목에 대한 학생의 학습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연구에서 400명 이상 13세 학생이 참가하였음.

 

해당 연구를 수행한 데이비드 포메로이(David Pomeroy) 캔터베리대학교 교육학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종, 사회·경제, 성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이 왜 다른 방식으로 교과목에 접근하는지 그리고 왜 배경에 따라 (자신의 미래와 관련하여) 다른 길을 선택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직업과 관련 없이 학생의 정체성과 잘하는 교과목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그것은 서로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체육 교과목은 모든 학생이 선호했지만, 대부분 마오리족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파케하(유럽계통) 남학생은 전문성을 가진 직업보다 체육 관련 필드에서 경력을 쌓기를 원했다. 이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유한 파케하 남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태평양 섬 출신, 마오리족 남학생보다 법학, 의학 관련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오리족, 태평양섬 출신, 파케하 여학생도 성별의 영향으로 미용사 또는 항공 승무원 등의 서비스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와 같은 선택에 대해 마오리족과 태평양섬 출신 학생이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재능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가 학생의 진로에 대해 조언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에 사로잡혔던 것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였음.

   

포메로이 박사는 이러한 현상과 교과목에 대한 학생의 태도를 살펴보았고, 또한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소득과 교육 불평등이 세대를 거쳐 계속 이어진다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