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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생을 위한 배움의 기초진단, 54%가 ‘지도력 향상’에 활용

원문제목
高校生の学びの基礎診断 54%が「指導力向上」に活用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발행일
2021.04.14


교육신문 (2021.03.19.)


지난 2019년도에 도입한 고등학생을 위한 배움의 기초진단(高校生のためのびの基礎診)보급과 촉진을 검토하는 문부과학성(文科省)의 전문가회의에서 6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음.

 

고등학생을 위한 배움의 기초진단은 국어, 영어, 수학 등 25개 영역의 측정 시험이 인가를 받았으며, 전국의 약 60%에 해당하는 고등학교가 활용하고 있음. 과학성은 이 시험을 활용하여 수업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 중에서 65개교를 선정하여 실태조사를 하였음.

 

해당 시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비스(측정 결과의 제공 등) 내용32.5%로 가장 높았으며, ‘학력에 관한 정보29.6%로 응답해 학생의 지식과 기능의 습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을 활용하고 있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특정 시험의 활용에 있어 중시하는 것으로는 현황 파악(학생의 학력수준이나 지망학교 합격률 파악)’59.8%로 가장 높고, ‘교원의 지도력 향상에 활용54.2%로 그 다음으로 높게 응답하였음.

 

문부과학성 담당자는 학생의 학력의 상대평가로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례가 많으며, 기초진단이 지향하고 있는 고등학생의 기초학력 정착을 위해 학교교육의 PDCA(Plan-Do-Check-Act) 사이클*을 구축하는데 시험을 활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하였음. 또한 추후 조사연구를 통해 기초진단이 수업개선으로 연결되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하였음.

   * ‘계획-실행-평가-개선’ 4단계 경영순환주기로서 에드워드 데밍(Edward Deming) 박사가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방법으로 제시한 품질관리방식임. 일본에서는 이를 교육 분야에 적용하여 매우 강조하고 있음(편집자 주)

 

전문가회의의 타무라(田村) 위원은 학교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시험 수요는 학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학교 간 시험 활용에 대해 지혜를 모으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각 학교의 수업개선으로 이어나가면 어떤가라고 제안하였음.

 

시미즈() 의원은 실태조사의 결과를 각 학교에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조사는 고등학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위원회가 고안한 좋은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도 필요하다.”라고 제안하였음.

 

전문가회의의 좌장을 맡은 아라세() 위원은 아직 충분히 현장에 정착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학교가 기초진단을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고등학교의 신학습지도요령(習指導要領)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학교 내부적으로 수업개선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이 졸업 후에 자신의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필요한 기초 학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