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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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 자료’ 활용 검토회의 중간보고, ‘수혜자는 학생’

원문제목
「受益者は児童生徒」 教育データ利活用で中間まとめ案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보화
발행일
2021.04.14


교육신문 (2021.03.19.)


교육 자료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문부과학성의 전문가회의는 제5회 회합에서 중간보고안을 제시하였음. 해당 중간보고안은 초중등 교육단계 학생의 교육, 즉 학습에 관한 자료의 활용을 추진함에 있어학습을 기술보다 우선’, ‘최신, 범용적 기술의 활용’, ‘지속 가능성의 확보’, ‘교육 자료의 안전성 확보’, ‘스몰 스타트(small start)*, 수시 개선이라는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음.

   * 초기에는 작더라도 성공의 경험을 쌓아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다는 의미(편집자 주)

 

또한, ‘교육 자료의 활용 목적은 학습지도요령(習指導要領)이 지향하는 주체적·대화적 깊은 배움(主体的対話的深)’을 실현하기 위해 학습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며, 기술이나 자료를 활용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음.

 

이는 교육 자료를 활용하는 주체는 학습자, 학부모, 교직원, 학교, 학교 설립자, 행정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하지만, 중심이 되는 수혜자는 학부모를 포함한 학습자라는 것을 명시한 것임.

 

또한. ‘교육 자료를 정비함에 있어 가능한 한 상호 호환성과 유통성을 확보할 것’, ‘바쁜 학교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간편하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할 것’, ‘개인 자료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유출, 이용되어 개인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할 것등을 강조하고 있음.

 

향후 교육 자료활용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육 자료1차 이용(현장실천목적 現場実践目的)2차 이용(정책, 연구목적 政策究目的)에 관해 학교 교직원 등의 관심은 새로운 자료나 지견(知見)의 생성, 활용보다 현재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우선 모든 교직원이 자료를 ‘1차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충실히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하였음.

 

또한, 먼저 교육 자료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나 학교의 사례를 통해 자료의 수집 및 축적은 가능했지만, 이를 학생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향상하는데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시행착오가 보인다고 지적하였음.

 

한편 학생의 이해를 돕고, 발화(発話), 초점화(焦点化), 지원 등을 하고, 수업 후의 학습이력 자료를 통해 학생의 학습에 대한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효과적인 순환을 구축하거나, 생활, 건강 상태 기록, 교사의 지도에 관한 자료 등 다면적인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하였음.

 

그리고 전국의 학교가 지견을 공유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위원회, 교육사업자 등의 자료 활용에 관한 기초지식을 향상하며, 시험 성적과 같은 정량적 자료뿐만 아니라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자료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음.

 

학습지도요령의 코드화, ‘교육 자료의 표준화에 대해서는 상호 교환, 축적, 분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검토를 서둘러야 하고, 디지털 교과서와 여러 교재 등에 학습지도요령 코드를 활용해야 하며, 학생별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학습자용 ID에 대해서는 마이넘버(マイナンバ 주민번호) 활용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음.

 

전문가회의의 좌장을 맡은 호리타(堀田) 토호쿠대학대학원 정보과학연구과(東北大学大学院情報科学研究科) 교수는 공교육의 데이터 어떻게 정의하고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언급하였음. 한편, “현재는 행정 정보화의 미비로 자료 수집 능력 부족 또는 수집 금지로 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는 분석을 할 수 없다. 올해 9월에 예정하고 있는 디지털청의 설치로 어느 정도 진전이 이루어질지 아직은 모른지만, 속도를 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행정의 과제를 지적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