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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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19 시기 학교 운영과 교육 지속 1년 결산

원문제목
Mars 2020 - mars 2021 : un an de continuité pédagogique et de gestion de la crise sanitaire dans les écoles et les établissements
자료출처
교육부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발행일
2021.04.14


교육부 (2021.03.22.)


교육부가 지난해 3월부터 20213월까지 1년간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속에서 학교 운영과 교육 지속, 안전한 등교수업 등을 위해 시행한 정책에 관한 1년 결과를 보고하였음.

 

새로운 교육 자료 적용과 디지털 사용 지원

 1) 교육 관계자를 위해 교육부 홈페이지, 교원포털사이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 제공

    - 교사가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원포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교육 자료를 탑재하였음. 교사를 위한 지침, 초등교육을 위한 교육청 자료, 중등교육을 위한 교과목별 교육청 자료, 원격교육센터(Centre national d'enseignement à distance, CNED)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 방법 등임.

    - 교원포털사이트 접속 횟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교육 활동과 관련하여 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됨. 가령, ‘교육 지속에 대한 웹페이지는 2020년 새학기 이후 30만 회 페이지뷰를 기록하였고, 교과목별 교육 자료 웹페이지는 가장 빠르게 10만 회 페이지뷰에 도달하였음.

 

 2) CNED와 학교 디지털 서비스(Espace numérique de travail, ENT) 확대 강화

    - 지난 2020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디지털 서비스가 교육 지속을 가능하게 하였음.

    - CNED20203월부터 원격교육을 위해 우리집 교실(Ma classe à la Maison)’ 플랫폼을 학년별로 세 수준, 즉 유치원초등 5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가상교실 솔루션*을 마련하였음. 이 플랫폼은 몇 해 전 발생한 허리케인 이르마 이후 학교 폐쇄 시 사용하기 위해 구축하였던 것으로, 지난 20201월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내 재외 프랑스 학교 학생을 위해 사용하였고, 이후 프랑스 내에서도 사용하였음. 이 플랫폼은 온라인 활동, 동영상, 다운로드를 통한 연습,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 문제집, 이미지, 외국어 교육 자료 등 교과목 프로그램에 따라 적절하게 교육활동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가상교실 시스템을 제공하여 교사가 학생과 상호작용하고,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음.

   * 비대면 학습 방안으로 공동 작업 및 동기식 학습을 촉진하여, 실시간으로 교사와 적극적인 참여 및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실제 교실과 가장 유사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됨(편집자 주)

    - 교육부는 교사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여 화상회의 서비스, 협업도구, 블로그, 교육자료와 파일 공유 등 교사들이 원격교육 진행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음.

    -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ENT를 강화하여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활용하였음. 80%의 중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0%의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ENT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ENT3월 첫 봉쇄기간 사용이 가장 많았고, 그 후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년대비 사용이 급증하면서 봉쇄기간 중 교육이 지속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음. 20203월에는 봉쇄 이전에 비해 방문 횟수가 346% 증가했으며, 하루 5,800만회 페이지뷰, 21,700만회 방문을 기록하였음. 2020112차 봉쇄 기간에는 전년대비 117% 증가한 방문횟수를 기록하였음.


<전년대비 ENT 사용 증감률>

구분

학생

교사

학부모

이메일

+30.4%

+105.1%

+209.2%

연습문제

+2.4%

+112.7%

+82.6%

협력활동

-7.2%

+73.8%

+46.6%

교육과정

+57.8%

+202%

+25.2%

화상회의

+574200%

+52410%

-

 

    - CNED에서 제공한 디지털 서비스(우리집 교실, 가상교실)를 이용한 가정은 1,873,197가구로 집계되었음. , 17,513,561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교사는 479,368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플랫폼 사용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학교 등교수업 중지가 처음으로 이루어진 3월 후반이었음. 가상교실은 약 11,467,214개가 만들어졌고, 매일 164,000개 가상교실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음. 11월초 이래로 우리집 교실사용자 수는 교사 210,438명을 포함해 1,367,032명에 이름. 특히, ‘가상교실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었음.

 

 3) 언론사 및 방송사의 지원

    - TV 및 라디오 교육방송이 큰 역할을 하였음. TV 교육방송은 인터넷 플랫폼과 동시에 무료로 교육 자료와 교육내용을 제공하였음. 20203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340만 명의 학생이 교육방송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910만회 시청하였음.

    - 월평균 약 417,000명이 교육 게시판을 방문(중복 제외)하여 517,000회 동영상 시청, 130만회 페이지뷰를 기록하였음.

    - 20209월부터 매월 120만 명이 학생 게시판에 방문(중복 제외)하였고, 110만회 동영상을 시청함. 211,000명이 교육 게시판을 방문(중복 제외)하였고, 204,000회 동영상 시청을 기록하였음.

    - 공영방송 라디오 교육채널, 프랑스-독일 문화채널 등에서도 교육 자료를 제공하였고, 언론사 역시 봉쇄기간 동안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였음.

 

 4)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 지난 20204월부터 우체국 디지털 계열사와 함께 집에서 숙제하기제도를 마련하여 교사가 디지털로 송부한 숙제를 우체국은 출력하여 가정에 우편 배달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였음. 20204월부터 7월 사이 프랑스 대도시의 40,699명의 학생이 1인당 7.1건의 숙제 우편배송 서비스 혜택을 받았음(289,123건의 숙제 발송). 프랑스 해외령 지역은 같은 기간 43,677건의 숙제 발송이 이루어졌음. 이 제도 20205월 가장 이용이 많았음.

 

 5) 초등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강화

    - 교육부는 디지털 격차 문제 및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였는데, 정보 네트워크 및 기기, 디지털 교육 자료 및 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 차원에서 이루어졌음. 교육부는 이를 위해 약 15백만 유로(한화 약 1,3997,865만 원) 예산을 배정하였음.

 

 6) 기타 지원

    - 특별히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원포털사이트에 교육 자료, 동영상, 팟캐스트 등을 탑재하여 제공하였음. 외국어 사용 학생을 위한 자료 역시 다양한 교육 플랫폼에 탑재하였음. 가령, 낭시-메츠 교육청은 12개 언어로 방역지침을 번역해 제공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교육 동영상을 탑재하였음.

 

변화한 교육 활동 지원

 1) 교육자료 호완 지원

    - 20203월부터 각 교육청은 교사가 개발한 약 350여 개의 교육 수업구성안을 분류하여 원격교육, 블렌디드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음. 또한, 웨비나, 튜터, 팟캐스트 등을 통해 원격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교육 방법을 지원하였음. 예를 들어 과달루프 교육청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을 위한 수학 수수께끼 동영상을 여러 언어로 제공하였음. 브장송 교육청은 인스턴트 메시지 앱(instant messaging app)으로 학생이 서로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음. 랭스 교육청과 클레르몽-페랑 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의 원격교육을 도울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였음.

 

 2) 교원 디지털 교육

    - 보건 위기는 교원의 디지털 사용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음. 20203월부터 전국적으로 교사의 디지털 기기 사용 관련 연수를 강화하였음. 봉쇄 초기부터 약 125,000명의 교원이 추가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음.

 

교육 지속 정책 시행

 1) 첫 봉쇄기간

    -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원격교육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음. 80%의 교사는 첫 봉쇄기간 동안 학생의 디지털 능력과 자율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였음. , 50%의 교사가 제공한 숙제 분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하였음.

   *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을 포함해 넓은 의미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의미함.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과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같은 자율성이 디지털 원격교육기간에 이루어진 학습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임(통신원 주)

    - 등교수업이 재개되면서 교육 구성, 학교 공간, 디지털 능력 등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게 되었음

 

 2) 20209월 새학기부터 학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하고 학습을 강화하였음.

    - 첫 봉쇄기간 발생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새학기 각 학생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개인별 지원을 강화하였음. 초중등 교육과정 중 자발적으로 원하는 학생에게 방학기간 보충학습과 인턴십을 제공하였음. 202010월 기준, 25,000개의 방학기간 인턴십이 마련되어 약 176,00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음.

    -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숙제하기 지원 정책(Devoirs faits)2020년 새학기부터 강화하여 학업이나 숙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였음.

    - 또한, 초등학생 학력진단평가를 통해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등교수업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음.

 

 3)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교육지속 계획

    - 교육부는 교육 지속이라는 목표 하에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방역지침과 일선학교에서 운용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자 하였음. 이에 따라 전국적이고 일반적인 차원의 방역 지침 틀 안에서 각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의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일부 자율성을 허용하였음. 이에 따라 202011월 이후, 1,600여 개의 교육계획이 공립 고등학교에서 마련되었으며, 이 중 67%를 시행하였음.

 

 4) 교육부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

    - 2020년 새학기부터 교육지속을 위해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교육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부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음. 이들은 학교장, 교사, 학부모와 이메일, 인터넷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통해 소통하였음.

 

 5) 학생의 보건 강화

    - 학생의 건강을 위해 엄격한 방역지침이 적용되었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가능한 활동을 특정하고, 고등학교는 원격 및 등교수업을 병행하도록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였음. , 학생의 심리적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상담을 지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