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치교육원 (2021.03.15.)

▶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하여 최근 사회적으로 눈에 띄는 현상은 각종 음모론의 분출, 우익 및 민주주의 적대적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음.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성격을 지님. 이에 연방정치교육원(Bundeszentrale für politische Bildung, bpb)은 지속 가능한 민주적 학교문화의 구축을 위한 ‘강한 교사-강한 학생(Starke Lehrer – starke Schüler)’ 교사연수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개시하였음. 향후 3년간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의 목적은 초중등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이러한 우익과 인간 적대적 집단에 대해 토론하고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임.

▶ 해당 프로젝트는 초중등학교 현장과 연계하여 개별 교사의 수요에 맞추어 수행될 예정임. 구체적인 목적은 우익(Rechtsextremismus) 및 특정 집단에 대한 적절한 인간적대(Menschenfeindlichkeit) 대처를 위한 교사의 행동 전략을 개발하는 것임. 동료 교사의 사례별 조언, 장학과 코칭, 정치교육을 실시하는 교외 협력자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개별 교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

▶ bpb의 체밀 기우주프(Cemile Giousouf) 프로젝트 팀장은 “최근 수년간의 변화하는 정치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본 연구는 각 교사에 대한 지원을 넘어 전체 학교에 대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연수 개발 1단계는 브란덴부르크 소재 6개 후기 중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9명과 학교 사회복지사 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음.

▶ 해당 프로젝트는 로버트 보쉬 재단(Robert Bosch Stiftung)과 브란덴부르크 교육부(Ministerium für Jugend, Bildung und Sport Brandenburg)의 협업으로 진행됨. 학술 조언과 평가는 리코 베렌스(Rico Behrens) 아이히슈탯-잉골슈탓 가톨릭 대학(Katholischen Universität Eichstätt-Ingolstadt) 교수가 담당하였음. 프로젝트 내용은 개발한 연수가 실제 교사 연수와 교사 양성교육에서 충분히 소개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교육과정의 일부로 편성하는 방안에 대한 전략 수립 역시 포함하였음.

▶ 로버트 보쉬 재단의 '강한 교사-강한 학생' 프로젝트는 작센(Sachsen)과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에서 이미 실시된 바 있음. 작센 주에서는 2018년 프로젝트가 완료되었고, 이후 작센 주 교육부에 해당 업무를 이관하였음. 니더작센 주는 해당 프로젝트가 아직 실행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