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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초등학교 전일제 프로그램을 통한 읽기학습 지원 효과 증명

원문제목
So können Ganz­tags­schu­len das Lesen fördern
자료출처
도트문트 기술대학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발행일
2021.04.14


도트문트 기술대학 (2021.03.23.)


기존의 연구에서는 전일제학교 운영을 통한 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증명하지 못했으나 도트문트 기술대학(Technische Universität Dortmund)의 연구 결과, 역량 중심 읽기 학습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높은 읽기 성취도 향상을 보였음. 이는 기존의 연구가 전일제학교 프로그램의 일반적인 효과와 사회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있는 아동에 대한 특별한 학업 성취도 향상을 증명하지 못했던 것과 차이를 보임. 해당 연구는 역량 중심의 전일제학교 프로그램이 이러한 풍토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임.

 

해당 연구는 전일제학교의 조직적 학습 방안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전일제학교 개발연구(Studie zur Ent­wick­lung von Ganz­tags­schu­len, StEG)’의 일환으로 연방교육연구부(Bun­des­mi­nis­te­ri­um für Bildung und For­schung)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19년에 걸쳐 수행되었음. 읽기학습 연구의 학술 부문은 하인츠 귄터 홀타펠스(Heinz Guenter Holtappels) 학교개발연구소(Institut für Schul­ent­wicklungs­forschung) 교수와 도트문트 기술대학의 읽기 학습 지원 프로그램 전문가에 의해 공동으로 진행되었음.

 

따라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학교 읽기 학습 프로그램인 탐정 클럽(Detektiv-Club)’을 운영하고, 교사는 물론 방과 후 학습지도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읽기 학습 자료를 제공하였음. 학습 자료는 4학년 이외에도 3, 5학년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음. 해당 연구팀은 읽기 학습 지원 프로그램의 수행 전과 후에 각각 읽기 역량 테스트와 설문을 실시하였음.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는 주당 60~90분의 수업을 4개월 실시한 이후부터 증명되었음. 이는 초등학교의 전일제학교 프로그램이 단순한 돌봄과 여가시간 이상의 교육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음.


홀타펠스 교수는 읽기 지원 시작 시점에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보통 수준의 읽기 능력을 가진 학생에 비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성취도 향상을 보였다.”라고 설명하였음. 카린 로센(Karin Lossen) 프로젝트 팀장은 낮은 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이 보통의 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의 읽기 수준 이상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읽기 수준의 1단계 이상 발전을 보였다. 이는 반가운 결과이다. 특히 이민자 배경의 다문화 학생은 평균의 두 배 이상 읽기 역량의 성장을 보였다.”라고 경탄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