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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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학기 체제 수정이 학생의 뒤쳐진 학력을 만회하는 데 효과적

원문제목
Covid: Changing school terms 'would help pupils catch up'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발행일
2021.04.14


BBC (2021.03.20.)


가레스 에반스(Gareth Evans) 웨일스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교(University of Wales Trinity St David) 교육정책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업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주당 수업 일을 4일로 축소하되 일일수업시간을 기존보다 늘려 운영함으로써 학생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하였음. 이러한 일일 수업시간 변경은 학생이 뒤쳐진 학력을 따라잡거나 교사나 학생 건강에 필요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임. 에반스 교육정책국장은 이렇게 함으로써 개별학습이나 일대일 학습지원을 위한 더 많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고, 학생이 친구와 가족과 어울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그는 여름방학 기간을 단축하여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하였음.

 

웨일스 자치정부의 다시 그리는 학교교육(re-imagining schooling)’ 독립 자문단 출신인 다비드 트리스탄(Dafydd Trystan) 씨는 에반스 국장의 제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였음.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체계에 변화의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오늘날의 웨일스 학교교육 유형은 19세기 관행에 따른 것이다. 최소한 20세기에 도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역설하였음. 이에 트리스탄 씨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수업일을 재검토할 수 있다. 특히 소외계층 학부모에게 어려운 시기인 여름방학 기간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하였음.

 

그러나 매리 반 덴 휴벨 웨일스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Cymru) 위원은 일부 학생은 아직 제대로 등교할 기회도 없었는데 학교 교육체계를 바꾸는 논의는 도움이 되지도 않고 혼란만 준다.”고 비판하였음. 휴벨 위원은 캐치업(catch-up) 프로그램의 모든 초점은 학생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여름방학에 필요한 지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만, 이미 방학 강화 프로그램(School Holiday Enrichment Programme, SHEP)’ 등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첨언하였음.


그러나 웨일스 자치정부 대변인은 금년도에 학기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 또한 교육부는 학습 손실, 지역사회 내 활동을 위한 기회 제고, 학생 및 교원 건강 지원을 위한 학기 단축 등의 장기적 변화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오랫동안 견지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발족된 검토위원단이 조만간 업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첨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