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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치업 개인교습, 극빈층 학생 지원 목표에 미달

원문제목
Only 44% of catch-up tutoring helps poorest pupils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발행일
2021.04.14


Times Education Supplement (2021.03.17.)


영국 의회 감사부(National Audit Office, NAO)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력 미달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주력 정책인 전국 개인교습 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 NTP)’의 도움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은 44%에 그치고 있어 목표 수준 도달에 실패하고 있음. NAO의 이번 연구보고서에는 NTP가 학생 지원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빈층 학생에 대한 NTP 지원의 보급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였음.

 

현재 잉글랜드(England)에서는 NTP의 일환으로 학교가 학생에게 일대일 및 소집단 개인교습을 제공하기 위해 NPT 인증 목록에 포함된 사립과외업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여기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였음.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캐치업 재정지원(catch-up fund)’ 10억 파운드(한화 약 15,5733,000만 원) 35천만 파운드(한화 약 5,4506,550만 원)는 극빈층 학생 지원을 위한 NTP, 그리고 65천만 파운드(한화 약 11226,450만 원)는 전 학생 지원용으로 학교에 할당되었음.

 

가레스 데이비스(Gareth Davies) NAO 대표는 일상적인 학교교육에 발생한 차질로 인해 학생의 학습과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근거가 있다. 교육부는 캐치업 계획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메그 힐러(Meg Hillier) 하원 공공회계위원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교육부의 대처가 늦었을 뿐만 아니라 비효과적이었다.”라고 비판하면서 교육부는 빈곤층 아동과 또래집단 간 격차를 예방하는 데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그리고 제프 바튼(Geoff Barton)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노조위원장은 “NTP 자체가 시행되는 데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NTP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질로 인해 NTP를 통한 개인교습을 받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비판하였음. 또한, 바튼 위원장은 학교가 빈곤층 학생을 위한 재정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NPT 재정을 학교로 직접 이관하고 코로나19 회복 재정의 일부를 빈곤층 학생 보조금(pupil premium)과 연결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간단하며 효과적이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하였음.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는 학생의 교육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언제나 조속히 대처하였고, 학교에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정부는 학생에게 원격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는 계획과 도움이 가장 절실한 빈곤층 학생에게 재정 지원을 집중하는 캐치업 계획에 20억 파운드(한화 약 31,1466,000만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첨언하였음.


그리고 NPT 대변인은 “NPT는 휴교로 인해 교육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학생에게 학교가 양질의 개인교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공립학교는 NTP 개인교습 파트너(NTP Tuition Partners)로 참여하는 과외업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NPT는 학교가 추가 지원의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학생이 누구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융통성을 허용하고 있으며, 등교 전면 재개가 이루어짐에 따라 NTP의 혜택을 누리는 빈곤층 학생의 비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첨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