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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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입시험과 중등학력고사 출제문항 사전 공개

원문제목
A-level and GCSE students will be able to see test papers in advance
자료출처
The Telegraph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발행일
2021.04.14


The Telegraph (2021.03.17.)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한 수업 차질에 대한 대처로 올해 예정된 대입시험(A-level)과 중등학력고사(GCSE)를 취소하고 교사가 예상한 등급 결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음. 다만 시험 응시는 선택사항이며, 실제 시험결과는 교사가 학생의 예상 등급을 도출하는 근거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음. 교사가 시험 결과를 사용하기로 한 경우라도 학생은 기존과 같은 시험응시 조건에 따라 시험을 치를 필요는 없으며, 교사의 재량에 따라 가정이나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음.

 

이에 시험 응시 전에 학생이 시험문항을 볼 수 있도록 사전에 공개하는 문제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음. 영국 시험감독청(Office of Qualifications and Examinations Regulation, Ofqual)은 일부 학생이 시험문항을 사전에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였으며, 일부 학생이 이로 인해 불공평한 이득을 누리지 않도록 사전에 모든 시험지를 공개하기로 하였음.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수학협회(The Mathematical Association)는 비판하면서 시험주관기관이 시험지를 부활절 연휴(올해는 422일부터 25일까지) 이후에 공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시험에 응시하기 전에 문항에 대한 답을 사전에 준비하여 외울 수 있다라고 지적하였음.


이에 Ofqual 대변인은 일단 교사에게 시험지가 지급되면 유출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기 직전에 시험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다른 학생에 비해 시험지를 미리 접하게 되는 일부 학생은 불공평한 이득을 누리게 된다.”라는 점을 지적하며 시험주관기관이 광범위하게 문항을 출제하여 학생에게 사전에 공개해도 학생이 자신의 학교가 어떤 문항을 사용할지 알 수 없게 할 것이다.”라고 첨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