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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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 유치원~3학년 학생을 위한 새 문해력 프로그램 도입

원문제목
Alberta government launches new literacy program for students K-3 due to pandemic setbacks
자료출처
Global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발행일
2021.04.14


Global News (2021.03.14.)


코로나19 사태는 여러 수준에서 일상의 어려움을 야기했는데, 그 중 교육 분야를 살펴보면 반복되는 휴교와 교육과정 변경, 수업 중단 등으로 학생의 학습 손실로 이어지고 있음. 앨버타 주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셸 헨더슨(Michelle Henderson)은 자녀의 학습 손실을 체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막내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참여 부족으로 읽기 능력, 특히 일견어휘(sight words)*와 소리내어 읽기와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손실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음.

  * 의도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읽는 순간 의미 파악이 가능한 단어들을 의미함.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유치원, 초등 저학년용 도서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단어들을 일견어휘라고 분류하기도 함(편집자 주)

 

실제로 앨버타(Alberta) 주 교육부가 20209월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휴교로 인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학년은 초등 1~3학년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교육부는 조지 조지오(George Georgiou) 앨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 교육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학교 문해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음. 조지오 교수는 읽기는 다른 기술을 습득하고 발전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학습 손실을 경험한 학생을 다시 정상 궤도로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이를 위해 앨버타 주의 유치원 이상 초등 3학년 이하 학생은 읽기 수준 결정을 위한 시험을 치르게 되며,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읽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학습 도구 지원을 받게 됨. 해당 프로그램은 읽기 능력에 따라 수준별 학습 방식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만약 학생의 읽기 수준이 비슷하다면 동일한 수업을 받게 됨. 현재 문해력 프로그램에 할당된 예산은 1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8,949만 원)이며, 2주 안에 평가 자료를 배포하여 4월에는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