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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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직업훈련 대신 인문교육 선택하는 학생 비율 늘어

원문제목
Flere unge vælger STX i stedet for erhvervsuddannelser
자료출처
Berlingske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진로·직업교육
발행일
2021.04.28


Berlingske (2021.04.06.)


덴마크 통계청(Danmarks Statistik)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인문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인 STX(Almen studentereksamen)를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직업교육을 선택하는 학생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공립기초학교(Folkeskole, 0~9학년) 졸업시험 후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Ungdomsuddannelse)을 이수한 25세 여성 중 52.9%, 남성은 34.7%STX를 수료하였음. 반면 직업 교육은 25세 여성은 20%, 남성은 30%로 더 낮았음.

 

덴마크 IT 기술 및 기계 분야 노동조합(Dansk Metal)은 경영 협의회 자료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중등교육을 받은 50,000명의 잉여 인력이 발생한 반면 숙련된 노동 인력이 99,000명이 부족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대해 클라우스 옌슨(Claus Jensen) 노동조합 회장은 직업교육 이수율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전문 기술자가 되기 위해선 고등학교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직업교육에 관한 잘못된 편견을 꼽고, 이로 인해 많은 청소년이 직업교육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앞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성이 있으므로 더 많은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더 많은 인턴십 과정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데이터 조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고(YouGov)가 노동조합을 대신하여 수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덴마크인의 37%가 청소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직업 교육이라고 답한 비율은 단 2%에 그침.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래에 덴마크의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하게 될 것이며,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