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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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온라인 수업에서 디지털 괴롭힘 당하는 교사 증가

원문제목
Digital mobning: Onlineundervisningen gør lærerne sårbare
자료출처
Folkeskole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1.04.28


Folkeskolen (2021.03.17.)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의 상당 부분이 원격교육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디지털 괴롭힘을 당하는 경험하는 사례가 증가하였음. 실제로 사라 린데만(Sarah Lindemann Thøgersen) 멜뷔학교(Melby Skole) 교사는 온라인 수업 도중 학생들이 자신을 촬영하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거나 모르는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접속하여 자신에게 모욕감을 주기도 하였음.

 

에바 고메조에 미켈슨(Eva Gemzøe Mikkelsen) 남부 덴마크 대학(Syddansk Universitet) 직업 심리학자이자 부교수에 따르면 교사는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으로 인한 불쾌한 상황을 자택에서 혼자 견딜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면 수업에 비해 더 많은 디지털 괴롭힘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예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음. 디지털 괴롭힘의 특징은 다음과 같음.

    - 온라인 특성상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고, 확산의 속도와 범위가 빠르고 넓어서 교사 또는 학생이 온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괴롭힘을 피하기 어려움.

    - 온라인 수업 중 학생이 무단 촬영 및 공유로 온라인 범죄로 이어지기 쉬움.

    - 비대면 의사소통으로 익명성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임에도 학생은 타인에 대한 공감이 결여되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도덕적 분리로 괴롭힘 문제가 심화될 수 있음.

 

에바 고메조에 미켈슨 부교수는 교사를 보호하고 디지털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경영진과 교육위원회의 책임이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도 협력하여 디지털 괴롭힘 발생 시 학생 및 교사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 구축 및 지도를 권고하였음.

   

이에 대해 덴마크교사협회(Danmarks Lærerforenings)는 교사와 학교 경영진이 디지털 괴롭힘의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 시 사용하도록 권장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