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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곰팡이가 발생한 고등학교, 교육부의 무대책에 대한 항의

원문제목
Hutt Valley High School students to protest against Ministry 'inaction' as mould discovery forces return to remote learning
자료출처
Nzherald [원문보기]
발행일
2021.05.12



Nzherald (2021.05.02.)


독성 곰팡이가 발생한 고등학교는 다시 원격 학습을 실시하였음. 교내에서 독성 곰팡이가 발견된 후 절반-원격(half-remote) 학습으로 회귀될 수밖에 없었던 허트밸리 고등학교(Hutt Valley high school) 학생들은 교육부의 무대책에 항의할 계획을 수립하였음. 3월 말, 허트밸리 고등학교의 몇몇 교실에서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곰팡이(unsafe levels of mould)”가 발견되면서 교내 공기 검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이 강당과 도서관에서 수업을 받았음.

 

지난 주, 데니스 존슨(Denise Johnson) 교장이 처음으로 C구역(학교 구획 일부)에서 곰팡이를 발견하였고, 이후 동일 건물의 다른 부분에서도 발견하였음. 따라서 C구역이 철거되고 교체되는 동안 12학년과 13학년 학생들이 교대로 주중 절반 동안 원격으로 학습을 해야 함. 패트릭 마슬렌(Patrick Maslen) 허트밸리 고등학교 학생 회장은 수년간 교육부의 무대책에 대한 항의로 학생들이 의회 잔디밭에 모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마슬렌 회장은 우리는 교내 독성 곰팡이를 발견하였고 1,800명 학생들을 수용할만한 충분한 교실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500명을 교실 외부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였음.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충분치 않은 자금의 부족이라는 시스템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또한 곰팡이가 발견된 후,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장비를 포함한 지원을 적절하게 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교육부의 이러한 지원에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까지 야기한 시스템에 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그는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곰팡이 발견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과 직결된다고 말하였음. “우리는 한 달 전까지 곰팡이 상태에 대해 실질적으로 감지하지 못 했고, 이 상태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우리가 몇 주간에 걸쳐 곰팡이 관련 문제를 논하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오랫동안 이 건물에 있었던 근본적인 문제일 것이다.”고 말하였음.

 

마슬렌 교장은 이 같은 상황은 교육과 인프라에 대한 재정지원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국가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보여준다. 현재 항의하는 것은 우리 현재 상황에 대한 것이지만, 우리는 더 나아가 우리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뉴질랜드의 수많은 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재정지원 부족 기조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하였음.

 

랍 캠벨(Rob Campbell) 교육부의 교육 인프라 서비스 책임자는 교내에서 수행할 작업을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해 학교와 협력 중이라고 말하였음. “C구역을 철거하고 교체하기 위한 작업과 학교 인근에 무선 인터넷이 지원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적인 공간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음.

 

존슨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의 항의를 지원했고, 이것은 학생들이 목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안전하고 알맞은 건물에 대한 밝은 미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