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2021.05.11.)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의회 시정 연설을 통해 잉글랜드(England)의 내년도 정부 계획이 공개되었음. 공개된 바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신년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잉글랜드의 기술 개혁을 약속하였음. 이에 따르면 신년 계획의 주요 초점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을 위한 지원이며, 특히 산업계와 탈산업계(post-industrial area) 등 관련 법안을 지원하는 것임.

▶ 정부는 신년 계획의 일환으로 “평생 기술 보증(lifetime skills guarantee)” 도입을 약속하였는데, 이는 “유연 학자금 대출(flexible loan)”, 즉 학자금 대출을 유연화하여 모든 성인이 대학교나 평생교육기관에서 고등교육수준의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 개인이 언제든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년까지 전일제 또는 시간제 교육과정에 모두 적용됨. 정부는 이를 추진하는데 있어 기업과 교육 연수기관이 각 분야에서 지역적 수요에 초점을 맞추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음.

▶ 존슨 총리는 “신규 법안은 국격을 높이고,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적절한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훈련을 받는 것은 더 나은 그리고 보수가 좋은 직장으로 가는 경로다.”라고 말하였음. 그리고 “이 체계를 개혁함으로써 경력개발에 한 가지 경로만 있다는 과거의 고루한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모두가 재연수나 새로운 기술을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음. 정부는 ‘기술 및 16세 이후 교육법안(Skills and Post-16 Education Bill)’을 곧 제출할 예정임. 

▶ 이에 대해 리사 낸디(Lisa Nandy) 노동당 예비내각 외무부장관 하원의원은 정부의 재연수 지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국민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문제와 일자리 창출에서는 대처가 미진하다고 비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