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its Times (2021.05.25.)

▶ 싱가포르 일부 학교에서 격리 중인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음료와 간식이 담긴 케어 패키지(care package)를 제공하였음.

▶ 세인트 앤드류 주니어 스쿨(St Andrew’s Junior School)은 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8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격리 중인 80개 장소에 케어 패키지를 보냈음. 케어 패키지에는 카드와 학교의 대표 스포츠를 나타내는 미니어처 럭비공, 졸업생들이 후원한 올드창키(Old Chang Kee) 브랜드의 간식이 들어있음.

▶ 팻시 네오(Patsy Neo) 교장은 우리가 가장 정확한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온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 가치는 공감과 연합, 회복탄력성이라고 덧붙였음. 또한 네오 교장은 5일 만에 케어 패키지를 포장해서 수령인의 집 문 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격리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보여주며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어떤 일이 있어도 학교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하였음.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아담 탄(Adam Tan, 11세) 6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로 인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던 제니스 림(Janice Lim, 46세 프로젝트 매니저)은 학교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아담만이 이 일을 겪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며, 자신이 기억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하였음. 또한 아이사야 호(Isaiah Ho, 8세) 3학년 학생과 그의 아버지 조시야 호(Josiah Ho, 36세 광고업계 종사자)는 패키지에 들어있는 럭비공이 격리 기간 동안의 지루함을 덜어주었다고 하였음.

▶ 콩화 학교(Kong Hwa School)는 지금까지 4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격리된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오퍼레이션 치어(Operation Cheer)를 조직하였음.

▶ 카톨릭 고등학교(Catholic High School)는 코로나19 감염으로 학생 한 명을 잃었는데, 격리 중인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회와 공동으로 카드, 건강한 간식, 마스크, 학교가 자체 제작한 직소 퍼즐이 포함된 케어 패키지를 배포하였음. 포 천 렉(Poh Chun Leck) 교장은 함께 격리 중인 부모와 자녀가 이 퍼즐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