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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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캐치업 교육과정의 축소는 교사의 단순 행정업무를 야기

원문제목
Narrow catch-up curriculum 'risks deskilling teachers'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중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발행일
2021.09.29


Times Education Supplement (2021.09.02.)


영국의 독자적인 교육 관련 연구기관인 전국교육연구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Educational Research, NFER)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한 수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초중등학교의 캐치업(catch up)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음. 해당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학교는 재정난 때문에 캐치업 과정을 축소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이렇게 축소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일부 과목이나 강화활동(enrichment activity)을 축소하는 대신에 문해력과 수리력을 우선시하였음.

 

또한 해당 연구보고서는 캐치업 교육과정의 축소 운영은 중등학교보다는 초등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등학교에서는 시험응시에 필요한 교과목을 배우기 전 시기인 7~9학년으로 국한하여 축소된 교육과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보여줬음.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캐치업 교육과정 모델은 다음의 4가지 중 하나인 것으로 파악됨.

- 축소(narrow): 다른 과목보다 문해력과 수리력을 우선시

- 집중(focused): 과목 내 핵심적인 학습내용을 우선시

- 혼합(blended): 다른 과목으로 문해력과 수리력을 뒷받침

- 지속(continuous): 장기간에 걸쳐 계획한 학습내용을 다룸

 

해당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축소 교육과정을 선택한 학교의 교장은 학생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교사가 단순 행정업무를 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는 경향이 있음. 또한 핵심 교과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교육과정을 축소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교장은 거의 없었지만 학교책임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단기적으로 필요한 대응조치로 보는 경우가 많았음. 일부 교장은 학생의 참여 부족으로 인해 캐치업 교육과정이 예상한 것만큼 빠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였는데, 축소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일수록 교장이 교사의 피로나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를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해당 연구보고서는 대다수의 교장이 교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교수와 학습에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줌. 일례로 중등학교에서 실시되는 교사와 학생 간 2미터 거리 유지로 인해 교사가 학생에게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거나 시기적절하게 개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능력이 제한되고 있음.


해당 연구보고서의 공저자인 캐롤라인 샤프(Caroline Sharp) NFER 연구국장은 우리의 연구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빈곤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학교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학생의 웰빙, 학습 및 진급에 역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샤프 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과 복지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학교는 학생이 놓친 학습을 만회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있으며, 모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파악된 다양한 교육과정 수정 모델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첨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