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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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과학기술 이노베이션 회의 실무단, 평균주의 중심의 평가기준 바꾸어야

원문제목
「平均点主義を脱し、評価軸を変える」 3府省WGが最終案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2.03.23



교육신문(2022.3.3.)




문부과학성(文科省) 포함 3개 부처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과학기술 이노베이션 회의의 교육 인재육성 실무단(総合科学技術・イノベーション会議教育人材育成ワーキンググループ)’은 최종회의에서 정책 패키지 최종안을 논의하였음.

 

최종안에서는 학생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종이를 기본으로 한 강의식 수업(一斉授業)은 한계가 있다고 하며 ICT를 활용하여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조정하고 협동하면서 배우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명기하였음. 또한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다른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할 수 있다(平均点主義)’는 것만 평가하는 평가기준을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음.

 

최종안은 1)학생의 특성을 중시한 학습시간과 공간의 다양화 2)탐구학습, STEAM 교육을 사회 전체가 지원하는 에코 시스템 확립 3)문과와 이과의 분단에서 벗어나고 수리계 학습에 관한 성 격차 해소라는 3가지 정책을 중심으로 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음.

 

1)과 관련해서는 학급에 발달장애나 특이한 재능을 가진 학생 등 여러가지 다양한 특성이 있는 학생의 존재, 같은 학년 같은 연령으로 구성된 집단 속에서 동조해야 하는 압력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경우 강의식 수업은 일정한 학력 수준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언급하며 학생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1명의 교사가 종이를 기본으로 하는 강의식 수업형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앞으로는 ‘(평균 수준에) 맞추는 교육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신장하는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음. 해당 실무단은 당초에는 교사가 중심이 되어 실시하는 강의식 수업학생 중심의 학습을 대립하는 형태로 제시하였으나 최종안에서는 두 방식을 적절히 배합한 형태로 수정하였음.

 

또한 다양한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학습을 조정하고 학교 외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 ICT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면서도, 평균적인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평가하거나 성인이 평가하기 쉬운 능력을 평가하는 평가구조와 가치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ICT를 도입해도 자기 주도형 학습능력을 육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그러면서 개별 최적화 학습의 본질은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조정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것이며, 다양한 학생이 협동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역할이라고 명기하고, 평가기준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업, 대학, 학부모 등 사회 전체의 이해기 필요하다고 하였음.

 

2)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라고 질문하는 호기심을 토대로 학습하고,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탐구학습, STEAM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의 수학과 과학 전과지도(専科指導) 충실, 면허제도개혁을 통한 전문인력의 활용, 특이한 재능이 있는 학생에 대한 지원 마련 등을 들고 있음.

   

3)과 관련해서는 여학생은 이과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성 차별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높은 전문성을 가진 교원이 수리과목을 지도하며, 고등학교 단계에서 조기에 문과와 이과가 분단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음. 또한 대학입시에서 탐구적 학습의 성과를 평가하고,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