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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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육용 APP 운영 중단하도록

원문제목
叫停學齡前教育APP不只是配合“雙減”
자료출처
북경청년보(北京青年報)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육정보화 ,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2.03.23



북경청년보(2022.3.2.)



최근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교육용 모바일 인터넷 응용프로그램의 제출 및 관리에 대한 통지(의견 초안)’를 발표하고, “미취학 아동 교육을 위한 교육용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을 중지한다.”라고 밝혔음. 일부 전문가들은 베이징의 이러한 조치가 쌍감(雙減: 숙제, 사교육 이중부담 감소)’ 정책에 부합하며, 유치원 교육 콘텐츠의 온라인화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말했음.


국무원은 지난해 7'의무교육과정 학생의 숙제 및 사교육 부담 경감에 관한 의견'(이하 '쌍감' 정책)을 발표하고, 각 지역정부가 3세에서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의 사교육 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하였음. 특히 미취학 아동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지 않도록 함. 이에 따라 베이징시는 미취학 아동 교육 앱을 중단할 계획임. 이러한 앱이 아동과 학부모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정부의 쌍감정책의 정신에서 벗어나기 때문임.


베이징청년보는 이러한 앱의 주요 기능은 표면적으로는 계몽 교육과 즐거운 학습으로, 아동의 학업 부담을 증가시키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이런 종류의 앱은 아동에게 조기 학습 부담을 주고, 아동발달의 규율을 위반하고 있다고 하였음. 또한 아이들이 이런 앱에 빠져 휴대폰을 장시간 소지하고 있다면 부모의 심리적 부담도 가중된다고 하였음.


아울러 현재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육용 앱은 수십 개가 있으며, 이 앱 운영자 중 하나는 5억 가구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A주 시장(중국 주식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는 유치원 교육 앱을 통해 더 많은 미취학 아동 학부모가 사교육 몰입의 실수를 반복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하였음. 따라서 베이징의 유치원 교육 앱 중단 계획은 아동의 학업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하였음.


기사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육용 앱 중단의 의미는 '쌍감' 정책에 따라 자녀와 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녀가 '휴대전화 중독'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하였음.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네티즌의 연령이든 휴대전화 사용자의 연령이든 낮을수록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때 통제되지 않으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더 커진다고 하였음.


아이들이 휴대폰과 앱에 조기 노출되면 습관이 되어 인터넷 중독이 되기 쉽고,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바로잡기가 더 어려워져 시력 저하 등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였음.


베이징시는 이러한 앱을 중단시킬 계획이며,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야기되는 일련의 결과를 예방하고 관련 문제가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