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ge(2022.3.16.)

▶ 멜버른 북쪽의 P-12(유치원 ~ 12학년) 학교들은 2020년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VCE(Victorian Certificate of Education, 빅토리아주에서 시행되는 입시제도) 결과가 크게 하락함. 그럼에도 이 중 저렴한 학비의 독립 학교인 이스턴 프리스턴 이슬람 컬리지(East Preston Islamic College)의 2021년 호주 전국 학력평가 국가 보고서(The National Assessment Program – Literacy and Numeracy National Report, 이하 NAPLAN) 결과가 크게 올라, 빅토리아 주 학교 중 NAPLAN 성적이 가장 개선된 학교로 기록됨.

▶ 이스턴 프리스턴 이슬람 컬리지는 2년 전 평균 점수와 비교하여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나타낸 빅토리아 주의 125개의 컬리지 중 하나임. 이 학교의 교육과정 책임자 마지다 알리(Majida Ali)에 따르면, 팬데믹 전 온라인 교육을 도입, 봉쇄기간 동안 무상으로 아이패드 및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였고, 정교한 시간표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함.

▶ 큰 개선을 보인 또다른 학교인 멜버른 북서쪽의 아본데일 프라이머리 스쿨(Avondale Primary School)의 교장 질 벤함(Jill Benham)에 따르면, 배움과 행복은 함께 있어야 한다고 하며, 봉쇄기간 동안 학생들과 직원들이 수리 공부와 요가, 명상, 음악 감상 중 색칠하기 활동을 결합하였다고 말함.

▶ 세인트 존 비안네 (St.John Vianney)의 교장 믹 슈닉(Mick Schinck)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학교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힘. NAPLAN 전, 이 소규모 카톨릭 학교는 각 학생들의 수준을 테스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끼리 어떤 부분을 보충 교육해야 할지 회의를 했으며, 시험 후 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와 배움의 격차를 파악했음. 슈닉 씨는 “학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독해 부문의 부족함을 파악하고, 직원들은 이 부문의 전문적인 개선을 계속해왔습니다.”라고 말함.

▶ 학생들의 NAPLAN 성적과 사회경제적 지위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기에, 당국은 학생들의 개선 수치들이 학교의 전반적인 성취 결과에 가려지지 않도록 학교 정보 사이트인 마이스쿨(MySchool)을 최근 개선함.